어제 꼼방가서 라인프리 내장을 한참 들여다 보았슴다.
땜할 곳이 몇군데 안되는데다가 심플한 회로이기 때문에 만드는 것은 일도 아닐 것 입니다.

헌데... 어지께 꼼방에서 일어난 [꼼방怪談]입니다.

평소에 저에게 별로 친근한척하시는 면봉님이
라인프리를 들여다 보고 있는 저 옆에 오셔서 하시는 말씀임다.

[면봉] (못만들까 봐 애처롭다는 우수의 눈빛으로...) 만들 수 있겠슴까????
          ... 아마 자기에게 만들어달라할까... 걱정이 태산인 눈빛이었슴다...
[로즈마리] 아니 몰 그리 걱정하심까??? 이까짓꺼 하나 몬만듬까???

[면봉] 어!! 그래요???(^^)
        (그때 희색이 만연하며... 허브님을 부르십디다.)

[면봉] 허브님! 로즈마리님이 라인프리 만드는 거 일도 아니라네요???
[허브] ...!!! ^^(허브님도 마냥 좋아서 싱글벙글임다)

그때 생각나는 것이 하나 있습디다.
나루터님이 에세한보루 사다 놓겠다는 의미심장한 말씀을...

그간 제가 자리를 비우고 있을 때
로즈마리의 뜨거운 감자를 누가 만져줄 것인가???
걱정들 많이 하셨더군요 ㅋㅋㅋㅋ

그래 제가 맹근다니 면봉님 얼굴이 희색이 만연한 것도 당연하시겠져^^
조금 있으니 뚝배기님이 뒤늦게 헐레벌떡 들어오시더니 똑같이 하시는 말씀...

[뚝배기] (안스러운 표정을 잔뜩 지으며...) 라인프리 어케할껌까???
[로즈마리] 왜요? 지가 몬 만들까봐서요???
              ... 그때 뚝배기님의 얼굴에도 희색이 만연하며 눈동자가 커짐다...
[뚝배기] 그래요???(^^)

... 그래서 저는 한술 더 떠서 이렇게 말했슴다...

[로즈마리] 저는 DAC까지 한꺼번에 붙여갈 껌다^^
[뚝배기] (뚝배기님의 큰 눈이 튀어나올듯이 눈동자가 커지면서...) 허걱!!!!

그러나 뚝배기님은 못 믿겠다는듯이...
저를 끌고 LG CD 옆에 있는 DAC 내장 안에 붙어있는
쪼매한 지네 발 처럼 생겨묵은 시커먼 것을 가르키며 저에게 한마디...

[뚝배기] 이것 보임까????
[로즈마리]......(안경을 벗으니 뵈긴 뵈는데...지네 가랭이 하고 구별이 안가더만요...)

[뚝배기] 시계방 아찌가 눈깔에 끼고 시계내장 들여다보는 것 하나 장만해야...
[로즈마리] ...... &&&&

이렇게 꼼방怪談이 끝났담다... -,.-

  키들키들.....ㅋㅋㅋㅋㅋㅎㅎㅎ

제가 그럴줄 알았슴다.
300b도 첨엔 이정도야 하시드만.......ㅎㅎㅎㅎ히

담에 갈때 에쎄 한보루 필히 대령함다.
일년내내 피우세요....호호홓==33==333333===333333333333

  꼼방에서 에세 피우시다 보면,
한 부류는 안스러워서,
다른 한 부류는 담배연기에 질식할 것 같아서
대신 만들어 드릴 것입니다.
괜히 학코 인두 탐내지 마시고 맡기실 만한 분 옆에 착 붙어서
열심히 담배연기를 내뿜어 대심이.==3===3=====3

  아~!

나두 *달계로 가고잡다.....ㅋㅋㅋㅎㅎㅎ

 
 앗- 로즈마리님 그리 하시면 아니되옵니다
 저 처럼 하루에 제작지침 한장씩 곱씹어 가며 맹글어 보시지요
  - 제작 지침이 책이 한 권 됩니다.거기에다가 칼라로 인쇄했더니 보기도 좋습니다.
- 그리고 같은 부분인데 다른 사진들이 올라와 있어 그런데로 비교도 되고 공부가 되네요.
- 이번 기회에 저랑 자작계도 접수 하심이 어떠하신지요?

그런데 지가 기본이 안되 모찌님을 시방 괴롭히고 있음다.
아시죠? 지가 나루터님 칼배선 일기에 엄청 괴롭혔다는 사실을
(크크크)

  이번 배송에는 밑에 글에서 밝힌대로 추가 부품도 보내주실꺼죠?....
지금 제 프리는 뚜껑을 열어제끼고 볼륨 조정 할때 깊숙히 손을 넣어 돌리고 있습니다.

  프리내장을  쭈그리고 앉아서  담배뻑뻑 피우며, 쳐다보고있는
로즈마리님의 모습이 조금이라도 자신있어 보였다면, 우리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을 것임.

  저는 그리버님이 제 땜질 솜씨를 보시구선 자작계를 떠나실까봐 그기 더 걱정이군요^^

  그리버님은 이미 수많은 다작으로 일가를 이룰때쯤까지 다다른 분이십니다.
따라서 로즈마리님 땜질 솜씨때문에 하산한다더가 떠아야한다던가 하는일은
없을것으로 아는대요? ㅎㅎㅎ

  DAC 까지 내장하신다니 제 어꺠가 쬐끔 더 무거워집니다.
특별히 작은 지네발들만큼은 제가 떄워드리도록 하지요

  잘돌아가셨나보내요.
너무 늦은시간에 고석도로타는건 말리고 싶읍니다.

  그리버님을 자작계에서 ㅇㅡㄴㅌㅗㅣ시켜가 건(달)계의 과업을 물려드릴라꼬... ==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