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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9-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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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허브
 조회 : 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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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어려운 공제였습니다.
예전의 달팽이보다 더욱 신경 쓰이고 힘든 일이었습니다.
처음 완제품이 왔는데 우드베이스 모두가 끝마무리가 매끄럽지 못하여 모두 되돌려보내고,
다시 시작하기에는 참으로 마음이 아팠습니다.
어찌되었던 힘들여 제작해 주신 분이 계신데 그리 커다란 미스도 아닌 것을 되돌려 보내야 하는 망설임은 참으로 난감했습니다.
그래도 분명 공제에 참여하여 받아보실 분들의 눈높이를 생각해야 했습니다.
어찌보면 망설일 이유가 없는 것이었죠....
지금생각하면 새삼스럽습니다만, 아직도 그분들의 창고에 쌓여있는 그때의 반품들을 생각하면 마음한구석이 허전합니다.
다시한번 좋은 묘안을 생각해 보아야하겠습니다.
이제 모든분께 발송을 끝내고 컴퓨터앞에 앉아서 횡수를 해 보았습니다.
저와 꼼방을 믿고 공제에 참여해 주신 많은분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저희 꼼방에서는 자작을 하시는 많은분들에게 진정코 어렵고 부담스러운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경제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면 많은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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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피해로 인한 고통속에서 지내시는 수재민 모두에게
마음이나마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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