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길고 길었던 달팽이 내부 연결 작업이 끝났습니다. ^^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너무나도 복잡해졌습니다.
케이스가 너무 작았던 탓도 있지만, 저의 미숙함때문에
도무지 정리가 안되어 어지럽기 짝이 없습니다.

묶어둔 흰색 굵은 선은 전원트랜스에서 나온 여분의 6.3V 선입니다.
각각 끝부분에 절연 테이프를 감아두었습니다.
나중에 다시 사용할 일이 생길지도 몰라서 이렇게 해뒀습니다.
출력트랜스에서 나온 Sg선 두가닥도 마찬가지입니다.

복잡하더라도 합선되는 부분이 없도록 신경을 많이 쓰긴 했지만
이렇게 정신 없이 얼키고 설켜 있어도 문제는 없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이 상태에서 전원을 연결하여 전압을 점검해 봤습니다.

전원트랜스 입력측 전압 220V, 출력측 전압 220V
(제작도 상에는 200V로 되어 있는데 트랜스집에서 220V로 감아줬습니다),
출력측 전압 6.3V 모두 약간씩 낮게 나오긴 하지만 비슷하게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