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스 팬이 두분 있습니다. 작대기 막대기(대기 돌림을 가진분들은 취향이 비슷?)
충분한 답이 잇을것입니다.

  느낌 안오고 고음도 저음도 그저그렇고 중음도 잘 모르겠다면
그것이 바로 포스텍스 소립니다
로더 유닛 모작한 일본인들의 물건인데 그 이상 더 뭘 기대합니까
쩐 열심히 모아 로더로 바꾸십시요

  취향이죠 머..
비교  장점 (반대가 단점)                                        단점

포스텍스 싸다.    중저역이 좋다. 비교적 효율이 낮다    멍청하다? 고역 트위터를 붙이면 좋아진다함(경험 무)

로더      비싸다. 중고역이 좋다. 효율이 높다.            쏜다(날카롭다) 비싸고 설치가 힘들다?

취향이고 통에 엄청 좌우되는 것으로 생각함

작대기님 의견은?

  로더 좋지요.... 나긋나긋한 콘지에 특정대역(대략 음성 부분이라든가...)에 생기는 왜곡으로 사람 귀를 간지럽힌다고 하는군요.... 더욱이 품위 있는 런던 인클루져에 어떤분들은 자석이 수박만한게 맞다고 하시나... 제가 들었을때는 6A만 해도 더할 나위 없이 휼륭했습니다.

문제는 취향이겠지요...
윗분 말씀대로 일본에서 로더를 모방하겠다는 취지로 시작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어쨌든 제 경우는 포스텍스를 더 좋아합니다. 물론 로더가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언제고 기회가 되면 저도 런던을 가져보고 싶은 맘이 있습니다만....
포스텍스는 로더가 내주지 못하는 소리를 내주는 면이 있습니다.
고역이 모자란다는 느끼는 제 생각에 콘지 차이인 듯한데요...
우리나라 동호인 대부분의 인식과 달리 포스텍스는 생산라인을 대만으로 옮긴 이후 오히려 하이엔드 기성품으로 사용되는 빈도가 늘었고.... 콘지 역시 두께가 얇아진걸로 알고 있습니다.

구하신 유닛은 206 시그마이니 사각형 프레임이겠군요...

여담이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포스텍스 유닛은 103시그마 두번째 버젼(최초 버젼과의 차이는 마그넥을 고무로 덮었다는 점과 프레임이 본격적인 주물로 사용되었다는 점이지요..)과 206시그마(사각형 프레임) 입니다.
이유는 어처구니 없게도 103시그마 초기 모델의 경우 이후 모델과 달리 콘지의 직경이 좀더 넓습니다. 그래서 기분탓인지 4인치 풀레인지의 한계인 저역쪽이 강점으로 느껴지기 때문이지요(ㅋㅋㅋ 제 주관...)
그리고 206시그마는 역시 사각형 프레임 때문입니다. 사실 대역이나 고역특성은 최근 모델이 더 좋지요..
근데 아직도 초보지만 언젠가 꼭 해보고 싶은 일중에 하나가.....역시 말도 안되는 소리지만...
탄노이 GRF나 웨스트민스터 인클루져 미니어춰를 만들어서 206시그마를 사용해보고 싶어서랍니다.
ㅋㅋㅋㅋㅋ 역시 초보라는게 들통이 나버렸지요..

기본적으로 포스텍스사에서는 백로드혼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권장하는 인클루져의 도면은 포스텍스 홈페이지를 보시면 찾을 수 있구요...지금 올라와 있는 건 신형도면입니다.(나까오까로부터 많이 자유로워진 젊은 엔지니어들의 설계입니다.) 구형 도면은 스피커 자작방 초기게시물을 보시면 있을겁니다.

주저리 주저리 말이 길어졌는데요... 간단히 말하면 가급적 포스텍스사에서 권장하는 통을 제작하는 걸 추천하구요... 어느 정도 공력이 되시면 여러 홈페이지를 참고하셔서 나만의 혼을 만들어보시는 것도 방법일겁니다.

역시 사족입니다면... 지금 개인적으로 진행중인 멀티에다 드라이버 대신 포스텍시 6.5정도를 사용해볼까 합니다.(ㅋㅋㅋ 4인치 다이어프램을 가진 드라이버 들은 너무 비싸요.. 흑흑)
일본 자작인들은 포스텍스 4인치 시그마 계열 유닛을 현존하는 최고의 풀레인지라고 자부한다고 하더군요.
취향 차이겠지만, 어쨋든 4인치 시그마 계열 유닛으로 듣는 바이얼린 독주는 정말 매력적입니다.

느긋한 마음으로 충분히 준비하셔서 좋은 소리 만드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