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배기님 조언을 따라 초단 6sj7의 820R을 600R로 바꾸고나서
전압을 떨어 뜨렸습니다.
전날 2.4K를 달아 놨더군요 그때 생각은 그리드에 걸리는 전압이 높아지면
좀더 증폭이 되리라 여겼었는데 아니었던가 봅니다.
그리고 2그리드의 330K를 수정하여 역시 전압을 맞췄습니다.
또 6J5의 플레이트 전압을 맞추고
케소드와 그리드의 전압차이를 주려고 8번핀의 33K를 바꾸어봤지만
그리드의 전압이 덩달아 변하더군요 이리저리 바꿔봐도 같아지려고
노력하는 그리드전압 때문에 그냥 본래회로도 상의 전압(두 전압이 같음)
으로 뒀습니다.
그리고 플레이트 전압은 33K를 20K로 바꾸고 역시 회로도 상의
전압과 일치 시켰습니다.
6L6의 전압은 5W저항이 없는지라 그냥 뒀습니다.
그 결과 ㅠ..ㅠ
별로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조금 더 커진것 같긴 하지만 처음 의도했던 엄청난 넘으로 바뀌지는
않더군요
그래도 한가지 얻은것은
허접DVD P -> 인켈PD2100 -> 6L6PP ->제스피
로 연결했을때 최대 볼륨까지 들을만한 소리를 내주었습니다.
산울림의 "황무지"를 들으며 기분 좋았습니다. 그래서 "이제 됐다"를
외치며 음악 선생님 댁에 들고 갔습니다.
LG DVD -> 6L6PP -> 보스501(이넘의 음압이 무척 낮습니다)
이 시스탬에서는 맨처음으로 돌아갔습니다.
저 501은 12AT7 + 6V6 PP로도 아쉬웠지만 그런대로 들려줬었는데
이번엔 영 아니었습니다.
6L6 PP를 선택한 이유가 음압 때문에 스피커를 "가리는 일"을 없애기
위함이었는데 잘못 생각한것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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