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하이텔에 올려진, 고 구철회님의 설명 입니다.

 SRPP회로에 대한 이재홍님의 설명에 보충설명 드립니다.
SRPP의 경우  회로로 볼때 상측(위쪽)진공관 플레이트에 280V가 걸리면
상측 진공관 캐소드에는 대략 그 반인 140V가 걸리게 되어 있습니다.
이때 아래측 진공관 캐소드는 어스되어 있으므로 대략 2~3V정도의 0V에
가까운 전압이 걸리게 됩니다. 그러나 진공관 메이커의 데이타 쉬트에는
히타 캐소드간의 내압을 100V를 넘지 않도록 규정되어 있고, 이 내압이
100V이상이 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Leakage현상이 생겨서 튀기 때문에
뿌지직~ 하는 소리가 나거나 심하면진공관이 못쓰게되어 버립니다.
이렇게 되어서 캐소드와 히터가 쇼트되어 버리면 웅~하는 잡음이 나지요.
이때 캐소드 (상측)  전압에 걸리는 전압이 하측과 대략 140V정도의 차이가
나므로 각 진공관 한개에 그반인 70V정도가 걸리게 하면 됩니다.
그 방법은 B+전압인 280V와 그라운드 사이에 재홍님의 말씀처럼 저항을 분기
하여 넣으면 되는대 대략 200K + 70K 가량의 저항을 쓰면 될겁니다.
이때 위의 200K저항은 100K두개를 연결하여 쓰면 좋습니다(대략 저항이
1/2W의 경우는 250V, 1W저항의 경우는 300V까지는 견딜수 있다고 하지만
만약을 위해 100K 두개로 연결해 쓰는게 좋을듯 합니다)
두 저항이 분기된 중점에(200K와 70K사이) 히터의 마이너스를 연결하시면
되는데 그러니까 히터 전원은 접지되지 않고 플로트 되는 상태가 됩니다.
이렇게 되면  상,하측 진공관 캐소드에 약 70V근처의 전압이 걸리게
됩니다. 이렇게만 하면 잡음이 들어와서 험이 나므로 다시 분기점(저항의)에
100uF/160V정도의 디커플링용 전해를 +측은 분기점에 -측은 어스에 붙여
주시면 이때는 직류적으론 플로팅 이되고 교류적으론 어스가 되어서 잡음을
없앨수 있습니다. 그럼 도움이 되셨기를[k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