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년도인가....
생애 처음으로 오디오시스템을 하나 장만했던 적이 있습니다..
삼성 르네상스 스테레오였는데..
그 당시 대략 50-60만원정도의 가격에 구입했던..
자그마한 것이었습니다..(집에 2달 있었는데.. LP 플레이어가 접지에 문제가 있어서 험이 생기길래...... 누님댁으로 내보내고. 인켈 7010시리즈를 들였었습니다..)
이걸 롯데백화점에서 사다 놓고서는..
음악을 듣는답시고..
LP도 사고.. CD도 사러 다니기도 했었습니다..

당시 CD값이 제 소득에 비해 다소 비쌌던지라..
주로 LP를 구입했고..
주로 종로4가 세운상가 입구변에 있는 음반점에서 구입했었습니다..
가격도 싸고 종류도 많았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가끔은..
종로2가 영풍문고나..
종로3가 시사영어사쪽의 매장도 갔던것으로 기억하는데...
값이 비싸서..
주로 세운상가 주변에서 헌팅을 했었습니다...
이 LP도 그 때..
주웠던 LP 중의 하나인데.....
쟈켓의 포즈가 다소 도발적입니다...
아마 그래서 구입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목소리도 좋고 노래도 그럭저럭 들을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