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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8-13 17:21
음악의 상처, 상처의 음악-5
 글쓴이 : 달노래
조회 : 1,951  



므차456이 모두 되돌아 온 날 순서대로 그것들을 들으며,
LP에 숙명적으로 따라 다니는 정전기처럼
따끔따끔 아픈 기억들이 되살아나는 것 또한
음악이 주는 숙명이 아닐지.

언어가 끝나는 곳에서 음악이 시작된다고 했다.
그러나, 음악이 끝나는 곳에선
다시 언어가 시작된다.
그 음악에 대한 언어.
그 언어는 음악으로부터 비롯된
이야기이다. 그것이 아픈 기억일 때
음악은 상처가 된다.
그 상처가 때론 평생을 간다,
지금 듣는 므차456과 함께,
앞으로 들을 므차456과 함께.

그리고 그 상처는 상흔을 남기기도 한다.
그 상흔이 지금 내 손가락 위에
선명하게 남아 있다.


허브 04-08-13 17:39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저에게는 말씀드렸듯이 만여장의 LP가 있는데 지금 달노래님의 손톱을 보니
생각을 바꿔 갈고리를 하나 만들어 들추어야 할것 같습니다.
LP와 칼퀴.../...
조만간 달 노래님의 해박한 음악 이야기를 모드가 들을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달노래 04-08-13 17:56
 
  어제 청담 회합...가고 싶었는데
몇일전 술 먹고 어디서 꼬꾸라졌는지
허리 엉덩이 모두 다쳐 부항 뜨고 침 맞고...
다음에 또 그런 멋진 자리가 있기를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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