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허브님의 LP방출에 별로 관심이 없던...
사실은 요즈음 어땜이 처지에서 보면 일부로 외면할려고 한듯 하지만...
이삭줍기의 일환으로 리스트를 보던중에 이앨범을 발견하고부터 서서히 LP찜의 경쟁에 참여하게 되었읍니다.
1969년 발매당시 오리지널 앨범커버가 문제가되었던 이 앨범은
문제가 되었던 11살소녀의 발가벗은 모습을 삭제한 크린버전을 만들어 2종류의 앨범이 나오게 되었으며,
이번에 허브님이 올리신 앨범이 크린버전에 해당 됩니다.
하지만 오리지널의 판매가 월등하여 수정판은 판매가 중단되기도 하였지만
아쉽게도 우리나라에는 수정판인 크린버전만 들어왔읍니다.
그후 1992년에 재발매되면서 오리지널 커버가 재발매되고, 2000년도에는 CD로 제작되기도 한 앨범입니다.
이렇게 이 앨범이 계속적으로 주목을 받는 이유는 발매당시 이 그룹을 구성하고 있는 멤버들에 있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발매년도 : 1969년
그룹구성 : 에릭 크랩톤, 스티비 윈우드, 진저 베이커, 릭 그렛치
참고로 "한대수 선정"록앨범 최고 명반 25선에서 이 앨범에 대한 부분을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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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nd Faith - [Blind Faith](1969/ Polydor)
에릭 클랩튼, 스티비 윈우드, 진저 베이커, 릭 그렛치 - 로 구성된 이 임시 밴드의 하나 밖에 없는 레코드이다.
우선 작곡이 훌륭하고, 연주가 훌륭하다.
특히 prolonged improvision(연장된 솔로)이 이 앨범에서 각 개인의 음악성을 과시한다.
이러한 록 임프로비젼 앨범은 이전에는 들을 수도 없었고,
이만한 실력을 갖춘 록연주인도 이전에는 없었다.
1년 전 친구 KJK 집에서 매킨토쉬 앰프로 이 레코드를 들었다.
<can't find my way home>, <had to cry today>, <do what you like>.
꼭 아름다운 한국 미녀가 나를 안아주는 기분이었다. 죽여줬다!
-한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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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사진에서 위의 왼쪽이 크린버전이고, 오른쪽이 오리지널
그리고 아래에 있는것이 2000년 CD로 재발매된 것입니다.
- 허브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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