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운치 있는 소리를 들려주는 그룬딕 6반입니다.
남는 MDF짜투리로 만든 간이 평판인데요.. 진짜 정겨운 라디오 소리 납니다.
제가 처음 만든 스피커는 아리엘5B였습니다.
무늬목을 못해서 쉬트지로 마감했는데, 일본자작인들처럼 비스를 사용했습니다. 대략 300여개 정도 소모됬습니다. 근데 아세요? 저 그거를 제손으로 각각 3번정도씩 풀었다 조였다 했습니다.(그때 왜 전동드라이버를 안샀는지...쩝)
모 동호인인 만든 하이엔드 아리엘과 겨뤄봤는데, 글쎄요.. 별 차이 없더라구요..
지금은 불타는 탐구정신으로 에어로스피커 AD-7의 유닛을 달아놓은 상태입니다. 소리 좋습니다. 근데 연주소리를 측정(연구소에 있는 건데 1억이 넘는답니다.)해보면 6오옴이 나와야 하는데 12오옴으로 측정되고, 아래쪽 미드레인지가 인지가 안된답니다. 거참 이상하지요.. 손으로 만져보면 정상적으로 소리가 잘 나는데, 기계가 인지를 못하다니..
연구원 말씀은 유닛의 스펙이 인클루져와 맞질 않아 아랫쪽 미드레인지의 뒷바람이 트랜스 미션을 타고 나오는 과정에서 상쇄작용이 일어나 기기상에서 사라지는 거랍니다.(뭔소린지 알것 같기도 하고, 모를거 같기고 하고...)
암튼, 아리엘 네트웍이 완성되는데로 제 유닛으로 교체할 겁니다.
사족이지만, 아리엘! 참 괜찮은 스피커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시작이 좀 이상스럽게 되서리 영 평판이 안좋아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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