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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6-24 11:49
지붕 완성
 글쓴이 : 김화식
조회 : 2,022  
안녕하십니까? 김 화식입니다
토요일 제 처와 딸아이와 같이 미사리 조정 경기장에서라도 단체 응원을 참석할까 했는데
제 처가 금강산 관광 여독이 안 풀렸다고 해서 집에서 맥주 깡통 3개 즐기며 응원했습니다

당연히 집에서나마 빨간 티를 입고 응원했습니다
4강에 나가면 휴무인 줄 알았는데 아니라고 해서 좋다가 말았습니다
-하긴 6월은 너무 축구에 넋이 빠져 있긴 합니다

어제 저녁 지붕구조 공사와 지붕덮개 공사가 끝났습니다
지붕마감 재료는 아스팔트 슁글 20년 보증제품을 50년 보증제품이라 하여 150만원 추가로 지급하기로 하고 공사를 끝냈습니다.

지붕 판 가장자리에 동 후레싱을 하기로 하고 현관 출입구만 물받이 하기로 했는데
시공하시는 분이 하시는 말씀이 아무래도 테크 위에 물이 줄줄 흐르도록 하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 같아 추가 비용 없이 테크 깔린 앞뒤의 위는 물받이로 다하고 나머지만 동 후레싱으로 한답니다. - 이럴 땐 시공하시는 분이 마음에 듭니다. 

외장재는 시멘트 사이딩인데 전부 끝나 있습니다. 그러니까 외벽과 지붕공사 끝났습니다
장마 시작 전 외벽과 지붕이 끝나 무척 다행입니다 

벽체 안쪽으로 붙일 단열재 (글래스 울 제품)가 건물 안에 들어와 있고 어제 저녁 인부6명이 벽체 내장재인 석고보드를 전부 건물 안으로 넣고 있더군요
일하는 폼새를 보니 무척 부지런하더군요-조금 안심을 했습니다

일정에 대해 이야기하였더니 인부들을 구할 수 없어 늦어지긴 했는데 부지런히 하겠답니다
목수중에 너무 힘들어 코피를 쏟는 분들도 계셨다고 하는데 일요일에도 나와서 일하는 것을
보고 더 이상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7월 20일경 완료될 것이라고 이야기 했었고 공정표는 11일까지 였습니다.

늦어진다고 해서 제가 비용을 더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만 제가 살고 있는 집에 전세 들어
올 분이 7월 14일경 짐이라도 부릴 수 있게 방을 비워 주기를 요구해서 저희도 짐을 옮길 수 있도록 방을 하나라도 먼저 들어갈 수 있도록 요구했더니 두 칸을 먼저 짐을 옮길 수
있도록 해 주겠답니다. 

그런데 어제 조금 어이없는 상황을 들었습니다

-시공하시는 분이 하시는 말씀이 정화조의 규격이 맞질 않는 답니다 정화조 넣을 곳을
파고 콘크리트로 만들어 놓았는데 군에서 요구하는 규격과 안 맞아 깨고 다시 해야
한답니다.-걱정하지 말라고 하면서 새로 깨고 하겠답니다.

일단 시공하시는 분을 믿기로 했습니다 - 저희 동네가 북한강 무슨 무슨 구역입니다
그래서 정화조 설치가 까다로워서 분교의 화장실도 정화조 설치에 엄청난 돈이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 정신들 차리고 했으면 좋으련만

이번 주내 벽체 내장공사와 데크 공사가 끝나면 목수가 하는 일은 끝난다고 합니다
씽크대의 색깔과 벽난로를 선택해야 한다는데 벽난로를 200만원 정도하는 제품으로 돌출형
(벽에 내장되지 않은)으로 해야 겠습니다
-처음 벽난로 설치할 것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목재 남은 것을 올 겨울에 땔려고 한다라고 요구하니 내일 푸대에 전부 넣어 주겠답니다.
- 올해 겨울 땔감은 확보한 셈입니다.  그런데 목재 중에 엠프 케이스로 쓸만한 놈도
  있던데 . 공사가 끝나면 케이스 몇 개 만들어야 겠읍니다.

전체적으로 집 윤곽공사는 끝나 갑니다만 공사 과정에 추가로 지불해야 할 부분이
 1. 기름 보일러를 전기보일러로
 2. 마당 앞부분 석축
 3. 우수로 공사
 4. 지붕외장재 추가
 5. 벽난로
 6. 준공 검사/등기비용(공사 전 예상한 금액)
 7. 토지 분할 요금(공사 전 예상한 금액) 등으로 약 이천만원 추가 예상됩니다
- 어휴 이 돈을 어떻게 감당하려나

다음에 또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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