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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10-08 10:02
데크 2단계 공사
 글쓴이 : 젤빨강
조회 : 2,601  

지난 주말 정말이지 오랜만에 맞이하는 파란 하늘이었습니다.
덕분에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데크 공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간간히 지난 일년동안 놓여있던 사각파이프를 바라보면 맘이 편치 않았습니다.

그간 얼마나 벼르고 또 벼려왔던 맑은 날씨인지 모름니다.
드디어 토요일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며 일을 시작했습니다.
저 100mm사각 파이프는 6m입니다. 저걸 혼자 들지는 못하고
끌고 다니며 자르고 용접하고 색칠하고 ....

밤이 되어 일기예보를 들어보니 일요일 비가 온다고 합니다.
무척이나 상심(?)하며 피곤한 몸을 눕혔더니 어느새 아침이 되었고...
이거 어찌 이리도 비가 잦은겨....

일요일 아침 눈을 뜨니
아니! 이거 파란하늘 아님니까....
다시 부산을 떨며 어제하던 준비 과정을 시작했습니다.
하얀 페인트 1리터로는 딱 저 정도만 색칠이 되었습니다.
100mmx6m 4개를 칠하고 나니 나머지는 그대로 남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땅바닥에서의 준비를 끝내고

집안에 대고 큰 소릴 질렀습니다.
"아들 나와라"
둘이서 겨우 저 위에까지 올리고 나머지 용접을 했습니다.

어느새 어둑어둑 해졌습니다.^^

꼬랑지: 쪼꼬만 카메라가 좋더군요 뭐 개비한 헨드폰에 달려있는 넘이지만
그래도 간간히 찍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맘같아선 전에 중생님께서 소개해주셨던 그넘을 갖고 싶었지만...


. 07-10-08 10:04
 
  저 기둥 위에 나무를 얹어야 하는데 또 언제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또 흐린 하늘을 보니...
그리버 07-10-08 10:09
 
 
 수고하십니다. 지붕 씌우고 빗물받이 하시면 되니 거의 다 하셨읍니다
 -  지붕은 투명한 플라스틱 종류로 허실 건지요?

 저두 조그만 창고하나 지어야 허는디
 
젤빨강 07-10-08 10:44
 
  아님니다. 저 위에 나무를 잘라 얹을 겁니다.
그리버님 댁에 있는 파고라 처럼요 그리고 그 위엔 덩굴을 올려 볼 요량입니다.
지금 생각 하고 있는건 포도, 키위(?), 등등 입니다.
지난 봄에 포도라고 구입한것이 .... 감나무 였습니다 ㅠ,.ㅠ
그래서 다시 한넘 구입해서 심으믄 몇 년 후엔 무성해질것을 기대합니다.^^;;
드럼통 07-10-08 11:15
 
  멋있네요... 저도 빨리 .... ^^  전 그저 멀리서 꿈만 키우고 있습니다..^^ 어제는 동백에 있는 타운하우스 분양하우스를 다녀왔는데.. 넘 좋더군요... 그전에 다녀온 오포에 있는 아는형 전원주택도 좋았구요...  이렇게라도 고수님들 올리신 글 보면서 맘만 달래고 있습니다요... 우쨌건 하시는일들 잘 되시길 기원합니다..^__^
허브 07-10-08 20:17
 
  아~!!
이제 현관앞의 함정이 없어졌네요...깔끔해졌습니다
fhwm 07-10-09 08:37
 
  열정이 부럽군요^^
skfnxj 07-10-09 09:06
 
  가깝기라도 하면
한걸음에 달려가 도와 드리련만......쩝!
어찌 되었건
진도가 나가니 보기 좋습니다.....ㅋㅋ
언젠가 어둑어둘할때 들렀다가
함정에 빠질뻔한 기억이 새롭습니다.......ㅎㅎ
젤빨강 07-10-09 12:23
 
  격려말씀 고맙습니다.
게다가 아직 일거리 많이 남았습니다. 엄청 많이....ㅠ,.ㅠ
말씀만 하시면 준비하고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바람처럼 07-10-10 08:47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도 요즘 느끼는 것 가운데 하나가, 집은 시간이 흐르면서
집주인의 손길로 완성되는 것이 많다고 봅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집도 없겠지만, 손질을 하지 않은 집은 매력도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날이 근사한 집으로 완성되고 있는 젤빨강 님 댁이 보기 근사합니다. ^^
fhwm 07-10-10 16:26
 
  10/26-27일 강릉대에 학회가 있어서 강릉에 갑니다만
일행이 많아서 빨강님댁 가기는 힘들 것 같군요 ^^
젤빨강 07-10-11 08:54
 
  장소라도 알려 주시면 한걸음에 달려가서 알현토록 하겠습니다^^
26일  26일  26일  26일  26일  26일  26일  26일  26일  26일  26일  26일 
26일  26일  26일  26일  26일  26일  26일  26일  26일  26일  26일  26일  ㅎㅎㅎ
fhwm 07-10-13 19:54
 
  일행들 데려다가 데크공사 하시게요? ㅋㅋㅋㅋ
고정하소서. 저는 도망가렵니다. ㅎㅎㅎㅎ
지리산 07-10-26 19:05
 
  젤빨강님 멋쟁이^^
위에 올리신것까지 4각 파이프를 쓰셨네요.
보통 기둥을 4각파이프로 하고 지붕쪽엔 C형강을 쓰는데 지금 사진으로 보기에 좀 무거워 보입니다.
나중에 지붕쪽에 나무를 올리실때는 재질이 가벼운것으로 선택하시고 방무목으로 하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그리고 방무목엔 미리 간격을 두고 구멍을 내야 고정할때 철판피스 고정하기가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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