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부터 길게 느껴지는 휴가를 내구서 부랴부랴 하이드님 프리를
일차로 소리내구선 연이어 며칠동안을 이앰프를 세게 틀어두었었습니다.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긴시간을 주물럭 거리는 성격이라
초단에 시시에스 동작하던것을 뮤출력으로 폴리스티렌 콘을 통해
뽑은 다음 열네시간을 연속적으로 동작시킨끝에 AC소켓이 열받아
퓨즈가 끓어지기 까지 틀어보았었습니다.

싱글과 피피의 소리가 결정적으로 다르다고 느끼는점은 매번 중고역쪽의
느낌이었고 들을때마다 싱글과 같은 소리가 대폭 커져서 저음이 충분히
나와준다면 하는 아쉬움이 컸기 때문에 대출력의 싱글에 자꾸 집착하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몇번을 바꾸어본끝에 초단이 낮은 임피던스로 강력하게 구동되지
않으면 절대 이런관을 제대로 구동시킬수 없다는점때문에 다음에 300비
싱글이나 45싱글을 만들어서 드라이버단으로 사용할 망상까지 하게됩니다.

현재상태에서 더이상의 전류를 흘리거나 하기엔 아웃트랜스의 한계
전원의 제한 때문에 쉽진 않은 상황이지만...꼼방에서 싱글로는 한소리
내는 기기가 될때까지 주물러게될 큰 장난감이 될가능성 충분히
있습니다.

추후 이기기를 완성도 높게 소리내고 난후 이런관을 만들때 유의해야할
점들역시 정리해서 올리도록 할 계획입니다.

플레이트 손실 125W, 20V/3A의 히터정격 직렬삼극관이 이에 걸맞는 소리를
낼때까지..  현재동작점 1000볼트에 80밀리암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