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술을 좀 마니 마시는 바람에 아리송한 상태로 꼼방엘 가었슴다.
어제 밤에 마눌까지 동원해서 차에 실어둔 300B앰프 조각들을 껴 맞추기
위해서죠.
초단은 초단대로 출력단은 출력단대로 액티브 모듈과 신호부는 왼만큼
배선을 해두었으나 전원단을 고정할수가 없어 할수 없었던 배선만 하면
되었던 까닭으로 술김에 정신없이 한 배선이었으나
(어김없이 이번에도 산발을 하였고 먼가가 오배선이 되면 손쓸수 없을만큼)
신통하게도 소린 험없이 깨끗하게 나는군요.
커플링 콘덴스 보다 작은 파라피드 아웃트랜스에서 소리날까 하는생각은
기우였슴다. 쏘지 않는 고역과 꽤나 큰 전류흘리는 아웃트랜스 이상의
저음이 얼마간 열받고 난후는 대단한 균형감을 준다는 느낌을 받았슴다.
한시간이상 틀구 체크해본 전원은 고압이 너무 높게 나와 출력단
EL34쪽이 상당히 무리 하는듯 징징거리는 떨림이 있슴을 발견하였는데
(목표 770V : 측정치 870V 로 EL34에 약 500V정도의 전압이 인가됨)
낼 큰 저항으로 조절해야지 싶슴다.
전원트랜스를 준비하지 못해 초단과 출력단 모두 다이오드로 브리지
구성한 간단힌 DC에 각각 10H의 쵸크만 사용하였고 300B점화역시
AC로 했었지만 알텍에서 험노이즈 별로 느끼지 못했구여...
이제 무대뽀님 공제 케이스로 이사갈 준비를 하여야 할것 같슴다
전원을 구성하고 전원부를 정류관으로 해볼 궁리도 아울러 해야합니다.
PS: 히치님 꼼방에 기기 두었습니다.
내부만 만지지 않으면 감점위험 없구요. 시간나실때 오셔서
한번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아마도 소리들어보면 안만들고는 안될것입니다.
이제 험한길 나서야지요? 히히히
무지무지 축하드립니다.
올해 초부터 빨리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달라고 바지가랭이 붙잡고 부탁드린 결과
이제서야 결실이 맺어졌군요.
과연 제게는 그 소리가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궁금합니다.
소리가 좋으면 저도 구렁텅이로 빠져야 겠지요.
그런데 그 구덩이에서 빠져나올려면 준비할 것이 많은데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집 호랭이가 할퀴지 않을래나 걱정됩니다.
빠른 시간안에 시청하겠습니다.
중생03-11-20 09:48
그 구렁텅이가 상당히 거시기 해서 단계별로 빠져 든다는 썰이 있습니다. 아싸리하게 거시기하실듯..
Hychi03-11-20 10:13
중생님께서도 제가 구렁텅이에서 무사히 벗어날 수 있도록 가르침의 초식을 부탁드립니다.
로터스03-11-20 10:17
물리자마자 소리나는 고수의 거시기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질투나리만큼 좋은 소리납니다...ㅠㅠ
중생님 빨리 오셔서 제것두 좀 같이 보시죠...잉잉잉
아침이슬03-11-20 10:45
구렁텅이를 벗어나는 전략은..
300B의 거시기가 뭐시기할 때까지 거시기하는 것이라고 하던데...
지두 거시기 하는 것을 뭐시기 하러 함 거시기해야겠슴다.
아뭏든 거시기.. 축하합니다..
중생03-11-20 11:58
제가 집안일로 하여 좀 바빴습니다.
이제 거시기할수 있게 된듯하여 로터스님 그것이 모찌님껄 아싸리하게 제압하여야 하는데...
7119역할에 제가 써본건 5687, ECC99, 12BH7등등이었는데 게인이 모자랄땐 6N1P(뮤 31)였습니다.웰본에서 45/2ㅁ3/300B 드라이버로 쓰고 있습니다. 이넘도 상당히거시기해서 10mA이상도 흘릴수 있고 히터 불빛도 아싸리한데 로터스님은 게인문제는 아닌듯.. 암튼 저의 '갑'이 오라고 해서 한양에서 연락드리겠습니다.
어쨋던 모찌님 바짓가랭이를 꽉잡고 ㅂ ㅜ ㄹ ㅇ ㅏ ㄹ 을 흔드시면..ㅎㅎ
Copyright ⓒ 2002~2022 Simpletube.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Simpletube
조회 : 1,9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