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한채널만 날치기로 동작 확인하였는데 양채널을 완성하여 들어보았습니다. 50옴 반고정은 패스 아저씨의 한수 지도로 들어갔습니다. 50반고정으로 DC offset을 위한 JFET 매칭은 필요없습니다.

원래 회로는 18볼트를 쓰고 전원의 반으로 분압하여 위쪽 JFET게이트에 바이어스를 거는데 (+)(-) 9볼트를 만들어 하니 입출력 캡이 없어졌습니다.

원회로 역시 패스의 자화자찬(별로 딴지 걸수 없는..)과 함께 공개되었는데요. 이 회로는 패시브 프리처럼 게인은 없지만 임피던스를 매칭시켜줍니다. 입력임피던스는 기가옴 출력은 50옴내외라고..

회로의 그라운점을 유의 하시고 출력쪽 DC를 재면서 50옴 가변저항을 돌려 0mV로 맞춥니다. 완전히 제로점으로 되지 않으면 아래위 2SK170을 바꿔서 조정하시면 됩니다. 저는 이 때문에 기판에 고정하지 않고 교환이 쉽도록 3P 단자판을 썼습니다. 게이트에 1K저항은 발진때문에 꼭 필요합니다.

소리는 좋습니다. 어땜님도 해보신걸로 아는데요. 제 USB DAC에도 이 버퍼가 들어 있는데, 같은 버퍼를 DAC와 앰프사이에 또 넣어도 음질열화가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더 좋게 들리는듯...착각인가?..ㅎㅎ)

여러 직열관 프리의 대역발란스차이(26에서 아랫도리가 없는..)는 출력 임피던스가 원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왔는데요. 그래서 Rp높은 직열관 프리를 저항로드로 만들어 들어보고 다시 이 버퍼를 추가해서 들어보려 합니다.

우찌 될런지는....좋거나 나쁘거나 밋밋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