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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10-05 12:03
[파라피드300B/SE] 파라피드 300비 감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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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새잡이
조회 :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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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싱글앰프에 좀 벅차다 싶은 86db정도의 카시오페아 스피커에 주로 듣고 튜닝을 했었는데 어제는 본격적인 싱글앰프 스피커라고 할 수 있는 reference 3a master control 을 물려서 본격적인 시청을 해보았읍니다.
음반은
1. 스트라빈스키 불새 : 런던심포니, 뵐져뫼스트 지휘 emi CD
2. 체스키 귀그림 시디
3. 쳇베이커 베스트 앨범
4. 팝팝 : Rickie Lee Jones
현재 초단 바이패스 블랙게이트 470uf, 파라캡 22.2uf, 출력관 바이패스 블랙게이트 100uf 로 튜닝이 된 상태입니다.
비교대상 앰프는 선오디오 sv300b mark2 로 300비 피피앰프이고 회로개조는 없으나 초단 바이패스캡을 블랙게이트 무극성 220uf로 증량한 상태이고 출력관 바이패스는 블랙게이트 100uf로 되어있읍니다. 300비 관은 선오디오는 jj300b, 싱글앰프는 eh 300b gold. 로 되어있읍니다.
일단 대역밸런스는 선오디오 앰프보다 오히려 대역이 넓고 풍요롭습니다. easy하고 full한 사운드가 전개되면서 불새의 관현악의 빠른 총주시에도 전혀 흐트러짐없이 잘 소화해 냅니다. 멀리 뒤에서 들리는 팀파니의 소리도 인상적이네요. 싱글앰프의 일반적인 특징인 대편성에서 엉키고 리듬이 느려지는점은 없는게 CCS와 파라피드의 영향으로 짐작됩니다. 원래 의도했던대로의 정확한 밸런스와 다이나믹스가 정확히 재생되어 이전의 카시오페아 스피커에서 느꼈던 불만이 싹 없어지네요. 메인스피커가 그래도 현대 모니터 스피커가 될 것이기 때문에 좀더 튜닝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지만 REFERENCE 3A와 같이 너그러운 스피커에서는 현재에서 더이상 손볼대가 없다고 여겨질 정도로 아주 좋습니다. 언제나 음악과 오디오생활을 하면서 싱글의 음상의 실체감과 EASY함을 가지면서 PP의 넓은 대역과 잘 제어된 저역을 어떻게하면 공유할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여기서 본 것 같습니다. 조금 너그러운 스피커에 이런 형식의 싱글앰프라고 하면 제가 원한 답을 구할 수 있을 것 같으네요.
선오디오는 그에 비해 조금더 좁은 대역을 가지고 있고 음상의 실체감이 조금 평면적이지만 음색의 톤이 좀더 짙고 매력적인 점을 가지고 있읍니다. 물론 리듬감은 선오디오쪽이 좀더 타이밍이 정확한 편이구요.
대신 파라피드 싱글쪽은 음상이 입체적으로 실체감을 주며 좀더 넓은 대역에 coherent한 느낌을 주는 음을 들려줍니다. 전체 무대도 싱글쪽이 좀더 3D에 가깝구요.....
소편성 재즈의 어떤 느낌....은 싱글 손을 들지 않을 수 없겠읍니다.
어제 비교하면서 오히려 선오디오쪽의 초단 바이패스캡 용량을 좀더 올려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그러나 매칭 스피커가 카시오페아로 바뀌면 선오디오의 장점이 더 두드러집니다. 싱글앰프 매칭시에는 저역의 양이 확 준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겠더군요.
역시 싱글에는 싱글 전용 스피커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저녁이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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