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력관을 옮겨 보세요 따라가는지.. 콘의 열화는 딱딱 하는 강한 노이즈를 만들지 않습니다.
용량의 변화/ DC의 차단 못함 그런 현상이 나타나고요

  그 전보다 소리가 훨씬 좋아졌다는 느낌이 듭니까?
만약 그렇다면 갈때가 다 되었다는 뜻입니다
마지막에 참 좋은 소리를 내는게 정석
아니면 출력관을 냉동실에 하룻밤 재워놨다가 사용해보세요 ^^ 가끔 좋아지기도 합니다

  확인해보니, 출력관 한개가 바이어스가 안 잡힙니다. 히터는 들어오는데요... 재미있는건 그래도 소리는 납니다.
심지어 PP 앰프의 한쪽 채널의 관 한개를 뽑아도 ...
PP 앰프에서 상측관과 하측관 중 하나가 없어도 소리는 나던가요? 출력이 줄거나 요상한 소리가 나야 하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이상한 느낌이 별로 없습니다.
제가 뭘 잘못 알고 있는건가요??

  PP에서 출력관 한쪽 빼도 소리 잘 납니다
자기바이어스일 경우 공통 캐소드저항이면 전류값이 반으로 되어 캐소드전압이 내려오므로 자세히 들어보면 어떤 부분에서 잠간잠간씩 왜곡이 섞이는듯 해도 무심코 들으면 들을만 합니다. 자기바이어스 방식이라도 캐소드 저항이 양쪽 따로 되어있거나 고정바이어스 방식이면 싱글처럼 작동합니다

  8년전쯤인데, 300B-pp 듣다가 어느날 소리가 조금 갑갑해졌다는 느낌이 들어 관들을 살펴보니 한쪽 출력관 필라멘트가 껌껌하고 손을 대어보니 찹찹하더군요
어떻게 가벼운 충격을 받았던지 관 아랫쪽에 가느다랗게 금이 갔고 게터가 하얗게 변해있었습니다. 그러니까 한쪽관 만으로 소리를 내고 있었다는 것인데, 언제 그렇게 사망했는지 몰랐습니다. 자기바이어스 공통캐소드저항 방식이어서 그렇게 소리가 조금 다르게 들렸던가 봅니다. 그때 사망한 그 관은 지금도 보관하고 있습니다

  아, 이제 명쾌 해졌습니다. 관 하나가 바이어스 잡혔다 안잡혔다 그러는 중입니다. 역시 중국관은 1년정도 쓰면 꼭 티를 내네요..ㅠ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