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이 넘는 기간동안 조물딱 조물딱 거린 101D 프리앰프입니다.
101D ⇔ 310A 사이를 몇번이나 왔다갔다 했는지는 기억도 안날정도였네요.
101D에서 노이즈에 질리면 310A로 갔다가... 이렇게 고쳐 볼까하고 다시 101D로 갔다가... 를 반년동안 반복했습니다.
이제 거의 정리가 된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노이즈를 줄이겠다는 목표가 있어서인지 직열관의 음이 조금 더 좋게 들리는 최면(?)까지 겹친던것 같습니다.^^
이득 배분은 입력트랜스(2배) x 101D(6배) x 출력트랜스(-6배) = 2배 로 구성했습니다.
출력트랜스를 사용해서 험노이즈 감소, 마이크로포닉 노이즈 감소효과를 노렸습니다.
더우기 2~3배 이득의 프리앰프를 선호하기 때문에 더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히터는 정전류점화후 전해커패시터를 덧붙여 험노이즈와 레귤레이터의 화이트노이즈를 잡았고
험밸런스는 붙여봤다가 오히려 험을 유도해서 떼어버렸습니다.
출력트랜스는 양권선형을 선택해 유도잡음에서 자유로울수 있었습니다.
이런 시도끝에 잔류잡음을 0.08mV 까지 떨어뜨릴수 있었습니다.
역시 앰프는 노이즈가 안들려야 음악에 몰입하기 편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