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모노블록으로 한쪽 만들어 소리 들어보고 이거 스테레오로 만들어봄직하다는 생각이 들어
하나 더 만들려했으나, 베이스로 쓴 같은 색상의 나무를 구할 수 없어서 부득이 한 베이스 안에
스테레오로 구겨넣어보자고 시작한 것이 작년 6월이었습니다.
한 해 지나면서 소일삼아 시나브로 작업해서 오늘 완성하여 오후에 소리 들었습니다
모노로 한쪽만 들을때도 이거 소리 괜찮네.. 하는 느낌이었는데
스테레오로 들으니 장엄하면서도 심금을 튕기네요
막님이 OTL에 한번 필 꽂히면 헤어나기 어려울거라고 하더니 정말 매혹적인 소립니다
고생은 했지만 만들기 잘했다 싶습니다
WE300B-PP 모노블록에 하나도 못하지 않습니다
회로는 이미 전에 올려두었고
완성한 거 구경이나 하시라고 사진 몇장 첨부합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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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자작도 접을까 합니다. 우선 눈이 어두워져서 납땜이 거칠어지고 오접이 자주 생기네요.
꼼방이 있어 지난 십수년간 여러분들과 더불어 행복했습니다. ...... 고맙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