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거라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궁금한건 지인이 감아주신 출력트랜스의 성능이 따라줄까 였습니다.
아니 좀더 솔직히 말라면... 소리가 날까?..ㅋㅋ
전원을 넣고(사실 이 B전압을 맞추는데 상당 헛발질을 했음.. 기존 고압 트랜스를 사용했기에..) .. 동작 합니다.
그런데..이거 소리는 잘 납니다.. 우려했던것보다 험도 적었습니다.
오토바이 엔진소리를 염두에 두었는데 자전거 패달소리정도..그래서 험은 만족치를 넘어 섰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소리는 저음이 빠져버리고 중.고음만 내 주고 있습니다.
뭘 잘못했을까???
다시 배선을 복기했습니다.
한곳의 잘못을 찾아 바로잡았으나 역시 저음은 외출중입니다... 외출중... 언제 돌아오지?
좀더 기다려 보기로 늦은밤 계속 소리질러보게 하였습니다.
집나간 저음을 기다리며..
장시간 들어보고 내린결론은 출력트랜스를 교체해 보는것으로 결론을 이끌고
조금 부족하지만 가지고 있던것중 소터를 달아보기로..
당초 설계에는 10:1(10K:600R)트랜스였고 감은것 역시 이 스팩을 준것인데 너무 소형이었나 싶기도 해서..
소터는 5:1(15K:600R)
그런데 트랜스를 바꾸어 달자 가을 전어냄새를 맞은 며느리의 귀가처럼
저음이 돌아왔습니다.. 거참!!
더 들어 보겠습니다.
(우선 현재의 소리는 괜찮습니다.. 장시간 애써준 저의 기대를 저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인이 감아주신거 말고도 윗 사진에 보이는 검정색 트랜스(15K:600R)도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저음이 조금 변화를 보이기는 했으나 그도 별반 엉성했습니다.
결국 지금의 소터가 그나마마 제 소리를 내어주고 있는걸 보니
트랜스프리앰프 역시 출력트랜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체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