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회로도를 잘못보아 오버스팩으로 감았읍니다
B전원 2차를 400V로 제작하였는데 이는 콘덴서 인풋이 아니고 쵸크인풋이었습니다.(인풋용 쵸크는 제작을 안해주더군요....좀 까다롭다는거지요)
따라서 400볼트 양파의 전압이  쵸크를 지나서 340볼트로 다운되었으나
보통처럼 B전압->콘덴서->쵸크->콘덴서로 가면 전압이 ???? 장난이 아니죠?

결국
전원트랜스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전압을 내리는 방법을 고심히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첫번째가
 
 - 400
ㅣ
 - 0 -- 500옴(50W)-- 접지
ㅣ
 - 400

이렇습니다.. 400볼트 양파는 정상적으로 정류관으로 가고, 정류관을 통과하여
직류는 47uF -> 쵸크 -> 100uF -> 순으로 갔습니다.

여기까지는 순조로웠습니다.
그러나 전원을 넣고 다른곳의 전압을 측정하는 순간 구수한 냄새가 납니다.
50W 정도의 500옴이 무지 뜨겁습니다....당연하죠?
100볼트 이상을 다운하려다 보니...

결국 고민하다가 다시 시도한 방법입니다.

양파전압의 센터의 저항(500옴)을 제거하고 직접 접지시킨다음
정류관->콘덴서(4uF)->쵸크->콘덴서(100uF)-> ....

물론 정류관 다음에 들어가는 인풋콘덴서를 4uF까지 잡는데에는 많은
시험을 해 본 후에야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해결이 안되었습니다.
정전압관(OC3W)거치는 것까지는 다 좋습니다.
그런데 출력트랜스를 거쳐 CV345의 탑캡에서 측정되는 전압이 회로처럼
330볼트가 나와야 함에도 260볼트 정도밖에...
(물론 출력트랜스의 DCR은 계산에 넣었음)

그리고 34볼트가 나와야 하는 캐소드에서는 82볼트....
그럼 출력트랜스에 엄청난 전류가 흘러...포화....

여러차례 다른 방법을 시도하였으나 만족한 결과가 없어 내린결단입니다.
아직 조금 미련은 있으나.....

덕분에 오버스펙의 전압을 내리는 여러방법은 해 볼수 있는 좋은 기회는 되었습니다.

장기 적출하기전에 배선도 한번 올리겠습니다.
관심있게 보아주신 분들께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