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뭉개며 눈치보는것도 머하고 해서 회사 나와서 스피커 만드는거를 계속 하기로 했습니다.

어제까지 프레임 만드는것은 대충 다 했고 오늘은 혼부분에 합판을 휘어 붙이는 작업을 했는데 첨에 대책없이 바로 휘니 버티던 합판이 중간에 금이 가더군요...살이 터지고...그래서 할수없이 많은 시간을 들여서 사진처럼 일일이 홈을 내었습니다..

덕분에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휘는것은 무지하게 쉽게 휘어집니다..

얇은 합판을 두장 덧대서 앞부분 혼이 좀 두툼하도록 만들었기 떄문에 아마 통이 많이 울리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지금은 풀이 마르기를 기다리면서 커피한잔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