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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적인 화가 피카소는 여자 편력으로 유명하다. 피카소는 여인들과 평균 10년 주기로 동거를 했지만, 정식 결혼은 일생에 두 번만 했다.
피카소의 첫 여인은 유부녀인 페르낭드 올리비에 (A)
열일곱 살 난 처녀 마리 테레즈 발터 (B)
40살이나 아래인 법대 출신의 지적인 처녀 프랑수아즈 질로 (D)
피카소가 62세 때 그녀 나이는 22세였다. 그녀는 아름다운 미술학도였으며 피카소가 63세 때,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집을 나와 피카소의 작업실에 살림을 차렸다.
나중에 피카소의 애정 행각을 알게 된 프랑수아즈는 피카소의 여자로서는 처음으로 먼저 그를 버렸고 피카소는 이를 매우 괴로워 헀다함.
70살이 넘은 피카소였지만 젊은 여인에 대한 열망은 그칠 줄 몰랐다. 피카소의 마지막 연인이 된 자클린 로크 (E)
그녀는 커다랗고 짙은 눈망울을 지닌 지중해 풍의 여인이다. 피카소 나이 72세에 만났다. 이 시기는 피카소가 최고의 명성을 누렸던 시기로 그녀는 피카소가 말년에 오직 작품에만 전념하도록 도와 줬다고 한다.
이혼 경험이 있는 자클린은 1961년 피카소와 비밀 결혼식을 올린다.
훗날, "서른 살의 젊은 여인이 어떻게 곧 여든이 되는 사람과 결혼을 할 수 있냐"는 말에 그녀는,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청년과 결혼했어요.
오히려 늙은 사람은 나였지요"라고 말했다. 그녀는 피카소에게 언제나 "나의 주인님"이라 부르며 헌신적이고 절대적인 사랑을 바쳤다.
20세기 현대 미술의 거장 피카소는 1973년에 세상을 떠났다. 그가 죽자 그가 만났던 수많은 여인들은 한결같이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다.
피카소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마리 테레즈는 목을 매달았으며 자클린은 1986년 마드리드 전시회를 앞두고 권총 자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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