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커피 생활은 주로 더치 원액을 구매해서 얼음 넣고 시원하게
마시는 것이 고작입니다 .그게 가장 간단하고 저렴하고 맛도 그나마
만드는 시간 대비 가장 괜찮다고 느껴서 이지요.
해서, 어디 원액 좀 맛 나는거 없나 찾아 다니다가 이런 저런 커피 관련 영상을
뒤지던 중에 신의 커피라는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 관련 영상을 보다 보니
이걸 한 번 드립 해봐야 겠다는 맘이 스믈 스믈 올라 옵니다 .
그런데 집에 있는 것이라곤 오래된 드립 세트 뿐인데 ..
그나마 그라인더 라도 제데로 된 놈을 하나 가져야 좀 괜찮은 커피 냄새나
맡을 수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에 그라인더 구매 사이트를 여기저기 ...
그러다가 옜날에 쓰던 그야말로 빈티지 칼리타 kH3 인가를 찾아내
분해 청소를 해 봅니다 ..
흠 별로 어렵지 않네요 ...
오 호 갑자기 반짝반짝 빚나는 커피 주입구를 보니 기분이 급 좋아 집니다 .
그렇다면 바리스타 참피온 레시피를 구해다가 집에있는 칼리타 드립퍼로 한번 시도해 봐야겠네요 ..
그들은 하리오를 썼다던데 ...
요즘도 임윤찬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네요 .
클라이번 준결승 에서 연주한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을 거의 매일의 일용 할
양식으로 듣고 있노라면 한동안 멍~ 해 지면서 그저 감탄만 나올 뿐
.
영상의 댓글들을 보면 저와 같은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꽤나 많은 듯요 ...
또 요즘은 뉴욕필 협연에서 앵콜로 연주 했다는
페트라르카의 소네토 104 .
리스트는 원래 즐겨 듣는 작곡가는 아니 였는데 임윤찬이 리스트는 정말 위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