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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7-01 15:37
[전입신고] 정식으로 신고합니다.^^
 글쓴이 : 백건우(바람처럼)
조회 : 2,158  
똥이 돌잔치할 때 만든 초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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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 : 백건우(바람처럼)

2. 간단한 자기소개 :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프로그래머 아닙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만 만 5년 되었습니다.
회사 인트라넷에 올린 저의 소개를 이곳에 옮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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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를 지나면서, 삶의 무게가 너무 무겁다는 생각을 자주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정확하게, 제 삶은 군부독재의 시작과 시작되었고, 30년 동안 그 그늘 속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1961-1990년 사이의 삶은 여러 가지로 힘겨웠던 시절이었습니다.
1989년부터 컴퓨터를 알기 시작했고, 잡지사, 출판사, 소설, 컴퓨터 저작, 프리랜서, 동호회 부시삽...
여러 가지 직종과 경험을 해왔습니다.
무협지를 제외하고 문학, 역사, 철학, 정치경제학, MARX, 변증법적 유물론, 해방신학, 벽초, 단재, 루쉰, 다산, 아옌데, 체 게바라, 움베르토 에코, 이상, 신경림, 신동엽, 노엄 촘스키, 리영희, 김학철, 주덕, 호치민, 전태일 등 이 세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또 재미있어합니다.
하이엔드 오디오, 카메라,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을 좋아하고 무엇보다 산에 가는 것을 가장 기쁘게 생각합니다.
서울, 마포에서 났는데, 아버지는 북쪽, 어머니는 남쪽이어서 저는 중립 지역에서 태어났다고 생각합니다.
학력과 인맥, 지역감정에 대해 완벽하게 자유롭고, 술은 아주 약간, 담배는 전혀 하지 않습니다.
키는 제 나이에서 평균, 몸무게는 과체중(후~)이고 안경을 쓰고 다니긴 하지만, 시력이 나쁜 편은 아닙니다.
1996년에 결혼을 했고, 현재 6살된 똥이와 함께 어머니를 모시고 4식구가 아파트에서 살고 있습니다.
결혼하면서 장만한 부천 중동의 아파트에서 산 지도 벌써 6년이 넘었습니다.
가족은 어머니, 위로 세 명의 형, 두 명의 누나, 남동생 한 명이 있습니다.
82년에 군에 입대해서 포병 대대의 군수과 서무계를 했는데, 전역하는 날까지 포 한번 만져보지 못했습니다.
기질은 온순하고 우호형인데, 다혈질이어서 성격이 좀 급합니다.
생각보다 말이 먼저 나와서 실수를 할 때가 있는데,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간이 존재하는 것은, 개인의 안위와 영달을 위해서가 아닌,
역사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역사는 진보하는 것이고, 그 주체는 바로 진보를 믿는 사람들에 의해서지요.
사회의 약자, 소수자, 정의로움과 권력, 다수자, 불의가 존재하고 대립한다면
언제나 힘없고 억압받는 사람들의 자리에 있고 싶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빠삐용, 쇼생크탈출 등 인간의 자유로움에 찬사를 보내고
인간의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유'라고 믿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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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소장 오디오 시스템 : 오디오라고 할만한 것이 없습니다. ^^; 얼마전에 진공관 프리앰프 처분하고 지금은 홈씨어터로 사용하는 기기가 약간 있습니다.
저도 빨리 진공관 앰프 제작하는 걸 배워서 제 손으로 앰프를 자작하고 싶은 꿈이 굴뚝같습니다. 많은 선배님들의 도움 바랍니다.

리시버 : 온쿄 SR700
DVD-P : LG전자 E-832
프로젝터 : 파나소닉 AE-300
스크린 : 윤씨네 100인치 와이드 그레이
스피커(프론트) : 김유진 자작 인터메쪼
스피커(리어) : 김유진 자작 론도
스피커(센터) : 김유진 자작 제스피
서브우퍼 : 야마하 YST-305W

4. 취미 : 여행을 좋아합니다.(여행 싫어하는 사람은 없겠죠?). 산에 다니는 것도 퍽 좋아하고요, 영화보기 등등...잡다합니다.

5. 사는곳 : 부천 중동

6. 이메일 : freewind@jwcafe.net

7. 연락처 : 016-310-5602

이제 정식으로 인사드리니 앞으로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저도 성실하게 배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허브 03-07-02 08:46
 
  지난 그리버님댁에서 뵈었을때는 어둠속에서만 뵌지라 근영이 가물가물 합니다
만남은 항상 새롭고 즐겁습니다.
맘먹으면 그리 먼곳이 아니니 오프로 자주 건너오시기 바랍니다.
벙개때 로즈님과 칼님 촌자님의 특별요리를 못드시고 헤어짐이 내내 안타깝습니다.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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