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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1-21 00:08
글쓴이 :
어린 왕자
조회 : 1,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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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세상에 이런 공간이 다 있다니....
마치 이외수씨와 청계천 뒷 골목의 허름한 술집에 앉아
희미한 백열전구를 감싸고 올라가는 담배 연기속에
있는것 같았어요.
온 세상 사람들이 러닝머신에서 뛰고 있는데 전 내리고 싶었거든요.
천천히 걷다 돌팍에 엉덩이 걸치고 천천히 떠가는
뭉게 구름을 보고 담배 한대 천천히 피고 싶었거든요.
아~설레요....말 앞세우면 안되는데....
미숙한 저를 잘 봐 주시기 바랍니다.
(1월 20일 일요일 김태용 선생님계실때 방문했다가
식구가 되고 싶다고 거침 없이 고백한 사람)
정교삼이구요. 58년 개띠. 서울 산. 외환은행.
* '어린 왕자'라고 표현한 것은 과거에 읽은 줄 알았던 어린 왕자를 읽어보니
안 읽었더라고요. 세상 돌아가는걸 모르고 별로 받아들이고 싶어하지 않는
미숙한 제 모습과 순수에 대한 집착으로 '어린 왕자'라고 했으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가장 낮은자라는 뜻으로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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