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뽑니다.
우선 그간의 고생와 고민의 결실로 곧 이루어질 프리가 기대됩니다.
사실 저같이 아무런 지식없이 오디오와 음악을 좋아하는 단숨 부식한 사람은 꼼방에서 주워들은 오디오 지식과 소리들의 조각들이 점점더 쌓여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대한 민국 어디에 가서도 얻을 수 없는 참으로 귀한것들이지요.
제가 꼼방에 부지런히 들락거리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프리가 완성되어가는과정을 보면서 느낀것은 꼼방에 계신 분들의 맑은 마음이 오늘의 꼼방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프리가 모든 분들의 마음에 들지는 않겟죠...
하지만 모든 분들이 즐겁게 사용할 수 있는 프리라는 생각은 듭니다.
그 프리를 볼때마다
보여지는 사람들이 있을겁니다..
자신의 머리 카락이 빠지는 줄도 모르고 지지고 계신 모찌님...
통장이 적자로 되고 있는줄도 모르는 허브님...
올때 마다 앰프 한대씩 들고 와서 궁금증을 유발하는 면봉님...
늘 호기심 어린 눈동자로 지긋이 바라보는 로즈마리님...
늘 뭔가를 궁리하고게신 작대기님...
한 마디 던지고 홀현히 사라지는 문환님..
그리고 늘 무식하게 일만 저지르고 모찌님한테 혼나는 무*뽀..
오늘 아침 이런 생각이 듬니다.
시간이 지나도 문뜩 떠오르는 사람이 보이는 그런 오디오를 만들어야지...
저는 지금까지 삼천만원 짜리 CDP에서도
5천만원짜리 스피커에서도
7천짜리 앰프에서도 문뜩 떠오르는 사람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저도 누군가의 기억속에 남아있기를 바라며..
쉬리2 시나리오를 읽다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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