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제작
   
 
작성일 : 03-01-30 10:45
[정류관에 관한 의문..]이라는 글을 읽고
 글쓴이 : 허브
조회 : 1,383  

우선 "리"님에게 저희 꼼방 홈피를 찾아주시고 저희가 공동제작 주관하는
모찌님의 라인프리에 관심을 갖고 보아주심에 운영자로서 감사드립니다.

우선 첫 번째 올리신 글은 참으로 건전하고 이상적인 접근의 글로 보았습니다.

물론,
어제는 수요일로써 저희 나름대로의 원칙인 오프라인 "꼼방"의 공식
가정의 날입니다.
무슨 해괴망측한 이야기냐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꼼방에는 오디오를 좋아하다 보니
늘상 꼼방에 모여 음악과 오디오 이야기로 수다를 떨고있는 가장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냅니다.
결국 원칙 아닌 원칙으로 수요일은 "가정의 날"로 가족과 함께 하는 날입니다.
따라서 어제는 저 역시 가족과 외출했다가 글은 지금에야 보았습니다.
.....
............
전자에 말씀드린 것처럼 첫 번째 올리신 글은 충분히 그럴 수 있는 내용입니다.
또한 로즈마리님 글은 제가 생각건대,
"리"님이 자연스럽게 글 올리듯이 로즈마리님 또한 님의 글에 그리 올리실 수 있습니다.
다만, 로즈마리님은 땜질에는 영~ 거리가 먼 분이시고 따라서 그 방면에는 별반
논쟁의 여지가 없기에 그러한 글을 올리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로즈마리님 역시 이번 공제에 참여하신 당사자로서의 입장도 고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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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한 마디 하면 떼로 몰려드는 분위기인가요...?
조직의 느끼한 맛이라는 것 아닌지.. 아무리 아는 사람과 관련된 일이라고 해도 그렇지...
한자 찾느라고 고생은 하신 것 같지만... 뭐, 다 읽지도 않았슴다.
그리고 대꾸할 가치도 못 느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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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글에서 무척이나 저희 꼼방을 잘 아시는 분이 아닌가 하는 흥분을 갖습니다.
맞습니다.
꼼방은 떼로 모입니다.
바로 그 떼로 모이는 오프공간이 "꼼방"...즉, 꼼쳐놓은 방...숨겨놓은 방입니다.
따라서 떼로 가는 것은 당연합니다
(사실 로즈마리님 한분이 답글을 달은걸 가지고 떼라는 표현은 좀 지나친거 같습니다만,,..)

글이 좀 밖으로 빠졌습니다.
저희 꼼방은 많은 분이 자연스럽게 쉬고 놀고 가는 공간입니다.
즉, 누구나에게 개방된 공간입니다.
결코 회원제가 가입도 없고 어느 한분 에게도 회비라는 걸 받지 않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얼마간의 후원금을 주시는 몇분이 계시는 것을 제외하고는.....
(이런 이야기는 별반....그러나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표현합니다.
 그럼 운영은?...저 공짜로 얻어먹고 다닙니다. 그렇게 남은 것으로 합니다.)

따라서 꼼방에는 언제나 많은 사람이 떼로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을 많이 하고 논의합니다.

"누구의 무슨 회로로 어떻게 해보니 이렇더라" 부터 시작하여 술 한잔하는 일부터...
결국 저희 꼼방에서 시작하는 공동제작도 이렇게 출발합니다.

"나도 하나 만들어보자" 에서 출발하여 가까운 분들이 가세하고 결국 오픈하여 진행합니다.
결국 무슨 진공관으로 어떤 회로로 어떻게 만들 것인가?..라는 것은 이미 결정된 상태에서
출발합니다....왜냐면 이미 많은 부분이 검증되었고 그것이 좋다하여 함께 하기 때문이지요.
금번 공제도 이렇게 시작된 것 중의 하나이고요.
(달팽이때도 그렇게 하여 진행되었고요)

그러나,
예상외로 많은 분이 참여하게 됨에 따라 좀 많은 부분을 오픈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코자 하였으나 공제에 참여한 많은 분들이 저희 꼼방과 모찌님을 믿고 함께 하여
주셔서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물론 공동제작에는 많은 분의 의견을 모두 수렴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으며,
또한 그러한 의견을 수렴하다보면 당초와 다른 방향으로 가지요.

저희는 처음부터 "라인프리를 어떻게 만들었으면 좋겠습니까?" 라고 의견을 받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만드니 이런 특성이 있었고 이런 관의 특징은 이렇습니다"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공제논의가 시작되면서 모찌님의 수많은 테스트과정이 있었습니다.
이는 좀더 좋은 소리를 들려주고픈 모찌님의 바램이었습니다.

더 할 이야기가 많지만 그만두겠습니다.
읽으시는 분이 역시 끝까지 읽지 않으실 것이고 재미없는 이야기이니까요.

"리"님에게 제안하나 드립니다.
언제 기회 되시면 저희 오프공간인 "꼼방"에 함 들러가세요.
그러면 좀더 저희의 성격을 아실테니까...그때 다시 한번 여러 가지 이야기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희 역시 즐겁게 놀자고 하는 일입니다.
취미로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오프공간에서도 재미있게 지내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희 홈피는 가능한 모든 논쟁거리를 가지고 오고 싶지 않습니다.
그저 회피하고 싶어서가 아닙니다.
저희는 단순하게 취미가 있어 놀자고..즐기자고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저희와 성격이 맞지 않으면 오시지 않으면 되지요.

전 근대적인 독재방법인 듯 하지만 아주 간단한 겁니다.
즐겁지 않은 일에 끼어 들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직장에서도 온갖 스트레스인데 이공간에서 마져 또 받고싶지 않습니다.
휴식처이고 웃음이 나오는 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운영자로서의 저의 작은 이 바램을 아신다면 이미 결정된 문제인 만큼 그냥 조용히 접었으면 합니다.
무엇이던지 장단점이 있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는

===================================================================
또다시 온라인 공간을 떠나는 진정한 메니아 한분을 잃고싶지 않는 저의 간절한
소망이기도 합니다....진정입니다.
===================================================================

꼼방을 아름다운 공간으로 생각하는 운영자로서 드리는 간곡한 부탁입니다.
감사합니다.

두서 없는글 조금 격해서 쓴 듯 하니 넓으신 이해 있으시기 바랍니다.
저 역시 꼼방을 잃고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소주라도 한잔 해야겠습니다.
   

허브 03-01-30 12:34
 
  점심을 먹고 제가 쓴 글을 읽어보니
제 개인적인 감정이 많이 들어간것 같아 일부 한줄 문구를 지웠습니다.
그리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라인프리에는 모찌님이 말씀하셨듯이 다른 정류관을 사용할 수 있는 여지를 두었습니다.
언제든 필요하시면 변경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즐겁자고 하는일에 잠시 제 자신이 흔들리는것을 보고 저 역시 어쩔수 없는 쫌생이인거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넓은 마음으로 보아주시기 바랍니다........죄송합니다 
허브 03-01-30 12:37
 
  참,
이거 제글에 제가 자꾸 붙이니 영 쑥스럽습니다만,
그냥 지금까지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것으로 해보는 재미라고 생각도 해 보면 그저 즐겁게 보입니다.....
즐거운 설날!
세배돈 듬뿍주는 여유있으시기 바랍니다....====333===333==3333
로즈마리 03-01-30 13:04
 
  저를 "땜질에는 영~" 매도(?)하신 부분도 고치실 의향이 없으신지...
(*달 이라고 아니하신 것 만으로도 다행으로 알아야 하나?? ) ㅠㅠㅠㅠ
허브 03-01-30 13:47
 
  로즈마리님이 납땜 인두를 달구신 모습을 한번도 본적이 없기에 정정할 뜻이 없습니다.
하하하하하...^^
뽈라구 03-01-31 00:07
 
  한마디로 말씀 드려 신나던 이곳 게시판이 느낌이 좀 찝찝합니다.

6w4 의 댐퍼 다이오드에 관한 오해인듯한데요

분명 not recommanded 라고 씌여있습니다.

그런데 이 경우 해석을 잘하셔야 합니다.

보통 우리가 전자적인 회로를 선정하기위하여 소자를 선정할 때 가장먼저

고려하여야 할 것이 있다면 설계하고자 하는 회로의 주파수 입니다.

주파수와 능률은 불가피한 적정선을 유지하여야 하기때문입니다.

댐퍼란 문구상의 해석을 볼때 진동을 억제하는 의미가있습니다.

전자회로상의 진동이란 일종의 파형의 변화를 말합니다.

TV 수평 편향코일에 댐퍼 다이오드가 쓰이는 이유는

과도현상을 막아 순간적인 자기 편향을 억제 하기위하여 존제하는 것입니다.

과도현상에 의하여 발생하는 초고순간적인 파동은 아주 높은 주파수를 가집니다.

쉽게 예를 들어 말한다면 이관의 경우 일반 정류관인 다이오드의 특성에다

또 다른 하나의 특성이 결합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앰프에서 전원 스위치를 넣

으면 스피커에서 퍽 하는 소리가 나는 것을 경험한적이 있을겁니다,

이거이 일종의 과도음답이라는 특성 과 비슷합니다.

이를 방지하기위하여 전원스위치에 콘덴서를 달죠 그러면 이가 해결이 됩니다.

이 때 이를 전원 과도현상방지용응 댐핑콘덴서 라고합니다.

그외에 쇼클리 베리어 정류기의 다단접속의 경우에는 댐퍼용으로 저항을 사용

합니다.

TV 수평편향의 경우에는 코일인데 코일의 경우 자력과 연관이 있습니다.

혹시 이런것보신적있죠 컴퓨터 사용하다가 대기모드 갔다가 마우스움직일때

순간적으로 화면이 핑도는것을요 이것을 방지하기위하여 댐퍼를 사용하는데

고급의 모니터는 이런현상이 현저히 적게 나옵니다.

(이 현상이 자주 발생하면 브라운관의 수명이 짧아집니다. 요즘은 상당히 우수한

성능을 나타냅니다.)

그런데 이 댐퍼용 소자는 쉽게 말하며 매우 고주파수의 필터 역활을

 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모찌님 께서 이관을 정류관으로 선택하신의도는 제가 알기로는 프리앰프의 경우

험의 문제가 가장중요한관건중 하나이기 때문이죠

일반정류관의 경우 현대의 고체소자에 비하여 효율은 엄청 떨어집니다

그러나 임피던스 특성과 인덕턴스 특성은 월등히 떨어진다고 할 수도있습니다.

(댐퍼용에 사용되는 다이오드는  주파수 특성이 우수합니다. 이때문에 험을 줄이는

데 유리하게됩니다. 여기서 고주파수용 소자를 저주파수용으로 사용한다고 \\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더 좋은 효과-단지 전기적으로-

를 얻게 될 수 도 있습니다.)

이유는 고체소자에서 발생하는 전자의 변화가 유체소자(진공관)의 단위보다

매우 적다는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아직도 진공관앰프의 소리에 매료되는 것이구요

동일조건의 TR 앰프의 파워감 보다 진공관앰프의 파워감이

월등히 뛰어난이유가또 이와 같구요

물리적으로는 일반적으로 음압을 표현할때 데시멜이라는 단위를 사용하는데

이는 인간의 청감과 자연의 현실과의 차이점때문이요 6데시벵이 여섯배가

아니고 두배인 것이 바로 그런이유이죠

말이 좀 꼬였는데

분명 not recomanded 라고 씌여있지만 이 이유는 주파수가 높은 곳에 쓰여지는

일종의 클리퍼로써의 역할 때문이죠 파형의 일정부분을 잘라주는 역할

인데 이렇다고하여 정류관으로 사용하면 문제가 발생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단지 딱맞는 열쇠가 아니란 말이죠

오히려 정류관특성에 비하여 낮은 전류에선 휠씬뛰어난 전기적특성을 가질수있다는 것인데 이 경우 일반적인것과 비교하면 가격적으로 당시에는 많이 차이가 낫었기때문이죠

그러다 보니 현대에와서는 오히려 역전이 되고말았죠..


결론은 정류관으로 사용하기에 과분한관을 사용하여 음질이

너무 좋아 미칠것같아서 이 설계가 잘못되엇다고 하신것같은데

공청회도있었고..

반응도 좋았던것으로 아는데 굳이 여기서 스펙상의 차이를 가지고 따지신다면

교과서대로 해서 모든것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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