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리"님에게 저희 꼼방 홈피를 찾아주시고 저희가 공동제작 주관하는
모찌님의 라인프리에 관심을 갖고 보아주심에 운영자로서 감사드립니다.
우선 첫 번째 올리신 글은 참으로 건전하고 이상적인 접근의 글로 보았습니다.
물론,
어제는 수요일로써 저희 나름대로의 원칙인 오프라인 "꼼방"의 공식
가정의 날입니다.
무슨 해괴망측한 이야기냐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꼼방에는 오디오를 좋아하다 보니
늘상 꼼방에 모여 음악과 오디오 이야기로 수다를 떨고있는 가장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냅니다.
결국 원칙 아닌 원칙으로 수요일은 "가정의 날"로 가족과 함께 하는 날입니다.
따라서 어제는 저 역시 가족과 외출했다가 글은 지금에야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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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에 말씀드린 것처럼 첫 번째 올리신 글은 충분히 그럴 수 있는 내용입니다.
또한 로즈마리님 글은 제가 생각건대,
"리"님이 자연스럽게 글 올리듯이 로즈마리님 또한 님의 글에 그리 올리실 수 있습니다.
다만, 로즈마리님은 땜질에는 영~ 거리가 먼 분이시고 따라서 그 방면에는 별반
논쟁의 여지가 없기에 그러한 글을 올리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로즈마리님 역시 이번 공제에 참여하신 당사자로서의 입장도 고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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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한 마디 하면 떼로 몰려드는 분위기인가요...?
조직의 느끼한 맛이라는 것 아닌지.. 아무리 아는 사람과 관련된 일이라고 해도 그렇지...
한자 찾느라고 고생은 하신 것 같지만... 뭐, 다 읽지도 않았슴다.
그리고 대꾸할 가치도 못 느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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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글에서 무척이나 저희 꼼방을 잘 아시는 분이 아닌가 하는 흥분을 갖습니다.
맞습니다.
꼼방은 떼로 모입니다.
바로 그 떼로 모이는 오프공간이 "꼼방"...즉, 꼼쳐놓은 방...숨겨놓은 방입니다.
따라서 떼로 가는 것은 당연합니다
(사실 로즈마리님 한분이 답글을 달은걸 가지고 떼라는 표현은 좀 지나친거 같습니다만,,..)
글이 좀 밖으로 빠졌습니다.
저희 꼼방은 많은 분이 자연스럽게 쉬고 놀고 가는 공간입니다.
즉, 누구나에게 개방된 공간입니다.
결코 회원제가 가입도 없고 어느 한분 에게도 회비라는 걸 받지 않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얼마간의 후원금을 주시는 몇분이 계시는 것을 제외하고는.....
(이런 이야기는 별반....그러나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표현합니다.
그럼 운영은?...저 공짜로 얻어먹고 다닙니다. 그렇게 남은 것으로 합니다.)
따라서 꼼방에는 언제나 많은 사람이 떼로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을 많이 하고 논의합니다.
"누구의 무슨 회로로 어떻게 해보니 이렇더라" 부터 시작하여 술 한잔하는 일부터...
결국 저희 꼼방에서 시작하는 공동제작도 이렇게 출발합니다.
"나도 하나 만들어보자" 에서 출발하여 가까운 분들이 가세하고 결국 오픈하여 진행합니다.
결국 무슨 진공관으로 어떤 회로로 어떻게 만들 것인가?..라는 것은 이미 결정된 상태에서
출발합니다....왜냐면 이미 많은 부분이 검증되었고 그것이 좋다하여 함께 하기 때문이지요.
금번 공제도 이렇게 시작된 것 중의 하나이고요.
(달팽이때도 그렇게 하여 진행되었고요)
그러나,
예상외로 많은 분이 참여하게 됨에 따라 좀 많은 부분을 오픈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코자 하였으나 공제에 참여한 많은 분들이 저희 꼼방과 모찌님을 믿고 함께 하여
주셔서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물론 공동제작에는 많은 분의 의견을 모두 수렴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으며,
또한 그러한 의견을 수렴하다보면 당초와 다른 방향으로 가지요.
저희는 처음부터 "라인프리를 어떻게 만들었으면 좋겠습니까?" 라고 의견을 받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만드니 이런 특성이 있었고 이런 관의 특징은 이렇습니다"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공제논의가 시작되면서 모찌님의 수많은 테스트과정이 있었습니다.
이는 좀더 좋은 소리를 들려주고픈 모찌님의 바램이었습니다.
더 할 이야기가 많지만 그만두겠습니다.
읽으시는 분이 역시 끝까지 읽지 않으실 것이고 재미없는 이야기이니까요.
"리"님에게 제안하나 드립니다.
언제 기회 되시면 저희 오프공간인 "꼼방"에 함 들러가세요.
그러면 좀더 저희의 성격을 아실테니까...그때 다시 한번 여러 가지 이야기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희 역시 즐겁게 놀자고 하는 일입니다.
취미로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오프공간에서도 재미있게 지내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희 홈피는 가능한 모든 논쟁거리를 가지고 오고 싶지 않습니다.
그저 회피하고 싶어서가 아닙니다.
저희는 단순하게 취미가 있어 놀자고..즐기자고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저희와 성격이 맞지 않으면 오시지 않으면 되지요.
전 근대적인 독재방법인 듯 하지만 아주 간단한 겁니다.
즐겁지 않은 일에 끼어 들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직장에서도 온갖 스트레스인데 이공간에서 마져 또 받고싶지 않습니다.
휴식처이고 웃음이 나오는 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운영자로서의 저의 작은 이 바램을 아신다면 이미 결정된 문제인 만큼 그냥 조용히 접었으면 합니다.
무엇이던지 장단점이 있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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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온라인 공간을 떠나는 진정한 메니아 한분을 잃고싶지 않는 저의 간절한
소망이기도 합니다....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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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방을 아름다운 공간으로 생각하는 운영자로서 드리는 간곡한 부탁입니다.
감사합니다.
두서 없는글 조금 격해서 쓴 듯 하니 넓으신 이해 있으시기 바랍니다.
저 역시 꼼방을 잃고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소주라도 한잔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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