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제작
   
 
작성일 : 03-04-27 11:10
그리버님 그리고 어땜이님 전상서
 글쓴이 : 로즈마리
조회 : 1,479  
그리버님 가내 무고하신지요…
또한, 어땜이님은 잘 귀가하셨겠지요?

그제 라인프리 출정식이 의외로 성황을 이루자
저는 내심 걱정을 많이 하였습니다.

출정식을 그처럼 거창하게 치르고 소리가 안나뿔면 어떡하나…
제 땜 실력은 장안은 물론 멀리 충청지역까지 소문이 자자하여

많은 분들이 걱정으로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제는 일찌감치 꼼방에 달려갔습니다.
함 해보자!!!!
기세좋게 달려갔더니 모찌님은 벌써 와 기시더군요….
점심을 짬뽕으로 떼우면서 시작을 하였습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전원부 트랜스 몇 개 올리니까
금방 소리가 날 것 같더군요^^

모찌님이 열심허니 하라고 격려말씀을 하시고 귀가하셨습니다.
모찌님은 어제 출정식한 乾達님들이 어떻게 하나 임검 나온것임다.

그렇게 땀을 흘리고 있을 무렵 나루터님께서 감리를 보러 나오셨고
그 뒤 뚝배기님 그리고 도자님, 나무꾼님 모두 나오셨습니다.

뚝배기님과 도자님께서는 즉시 부품을 풀고 작업을 시작하였는데
나무꾼님은 짐풀 생각을 하지 않고 있어 제가 언능 시작하라고 해도

도무지 짐은 풀지 않고 구경만하며 잘하니 못하니 잔소리만 하였슴다.

이때 도자님이 귀헌 C3g 신발을 꺼내 선물을 주셨습니다.
저는 이미 C3g 신발을 신기고 진도를 많이 나갔는데

신발 갈아신으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건 분명 음모다! 하고 내심 불안해 하며
C3g관을 번갈아 신겨보니 이기 장난이 아님다.

그래서 새 신발로 갈아신기로 마음을 고쳐 묵고 벗으려 하니 신을 때 보다
더 힘들더군요….


한참을 신발끈을 매고 하고 있을 무렵
뒤를 이어 로터스님이 모치스를 들고 나타나셨습니다.

함께 저녁을 순대국으로 떼웠슴다.
술은 딱 한병만 마셨습니다.

이렇게 열라 작업을 하였지만
신발 갈아신느라 시간 다보내고 진도가 나가지 않았습니다.

GIO님 내외분께서도 격려차 다녀가셨는데
그새 나무꾼님은 더망가셨슴다.

밤 열시가 넘을 무렵
모찌님이 다시 출석체크하러 나오셨슴다.

나오시자마자
제 라인앰프를 보고 여태 뭐했느냐?
아까 나갈 때 그 모습이다.
밖에서 소리가 나길래 로즈마리 라인앰프 소린 줄 알았다.
진즉 다 만들어가 싸 들고 들어간 줄 알았다....
하고 야단을 치십디다.

저는 금방이라도 울고 싶은 심정이었으나
저는 놀지 않았고 비지땀을 흘리며 땜했슴다.
비록 신발하나 갈아 신은 것 밖에 없지만…
로터스님이 증인 서가 겨우 면피했슴다.

한참 뒤 나무꾼님이 다시 출석해서
짐풀고 시작하였슴다.

이렇게 시간을 자정을 넘기고
회로도에 의한 배선을 시작해보니
쪼까 난해해지더군요.
막히는 부분을 물어볼라고
모찌님 눈치를 보아하니 무서워가
로터스님께 구원의 신호를 보내니 금방 다가와
해결하여 주셨슴다.

로터스님 다음에 맛난 거 꼭 사드리께요^^

이래 해서 우여곡절 끝에 새벽 두시를 넘겨서야
배선을 마무리하였슴다.

그리고 전압체크…
관꼽기 전에 엘이디까지 불 들어오는 것을 확인하고
관을 꼽고 무대 앞으로 나가 틀어보았슴다.

어땜이님이 소리가 한방에 나불었다고 자랑하시던데
저는 단방에 나부렀슴다.

험 없슴다.
모두가 탄복을 하였슴다 ㅠㅠㅠ
소리 경향은 모치스 라인프리 공제 이후 가장 으뜸가는 소리라고 자찬함다.

다시 저와 유사한 경과과정을 거치신 도자님 모치스가
세시를 넘기면서 소리를 냈슴다.
그리고 숨가쁘게 쉬지 않고 달리신 뚝배기님의 모치스도 네 시를 넘기면서
소리가 났습니다.

역시 험없슴다.
소리 잘납니다.

평소 걱정을 많이 해주신 두 분께 간단히 인사드리며
깊은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건*가족 모치스 완성까지 귀가도 하지 않으시고
자리를 함께 하며 도와주신 감독관 모찌님 그리고 도우미 로터스님, 감리관 나루터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로즈마리 올림.

추신 : 그리버님… 전원부 끝나셨습니까?
여의치 않으시믄 미력이나마 제가 가서 선이라도 잡아 드릴까요?

오늘 저녁은 모치스 완성 만찬을 간단히 할 계획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합니다.^^


어땜이 03-04-27 11:29
 
  로즈마리님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완성하신 로즈마리님 보다 주위에서 감독하신 모찌님과
감리하신 나루터님이 안쓰러운 생각이들까요(?)....거 이상하네!!!
믿고살아야지요...분명 로즈님이 혼자서 감독관과 감리관 속 안썩이고
완성하셨으리라 생각 합니다.
다음에는 앰프맹글때 로즈님의 도움을 기다리겠습니다....ㅎㅎㅎㅎ

글구...X달계는 해체 하실건가요....ㅋㅋㅋ
드디어 모찌님과 나루터님이 쵸야에 묻혀 남은인생(?)
조용히..................쉿!^_^...천기누설 할뻔 했네요.

로즈님의 300이와 모치스의 절묘한 궁합이 천상의 소리가 아닐까 생각 합니다.
아참 그리고 액숌80도 함께...한소리 하겠지요......이거 버리실때 연락 주세요...
액숌이 자리 맹글어 놓고 기둘리지요...ㄲㄲㄲ
로즈마리 03-04-27 13:11
 
  어땜이님께서 지적하신 서두 말씀은
어땜이님과 그간 돈독해진 의가 상하지 않기 위해 안 본 것으로 하겠슴다. ㅋㅋㅋ

저도 집에서 기둘리는 300이와 엑슘80이 모치스와
어떤 조화를 이룰지 궁금해 죽을지경임다^^
오늘 집에 귀가시켜가 들어보고 시청 글 올리겠슴다.^^
허브 03-04-27 18:34
 
  축하드립니다.
저는 오늘도 두문불출 보석상자 온도테스트를 하였습니다.
도와드리지 못함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하겠습니다.
까치 03-04-27 22:43
 
  로즈마리님 축하드립니다 ^.^    흐미 부러워라 전 하루종일 마눌님께 점수딸려고 양평 모텔다녀오느라. 찾아뵙질 못했습니다. 받아온 소터 볼트조이는데 1시간 반정도에 나사만 박아놨습니다. 요령이 없어 볼트 조이는 데만도 시간이 걸리네요.  빨리 마무리 해야 할텐데....
로즈마리 03-04-28 08:38
 
  ㅎㅎㅎㅎ 까치님! (출정식 때 뵈었죠???-까치아빠도 기셔서 ㅎㅎㅎ)
가화만사성입니다. 그래야 라인프리의 안녕을 기대할 수 있겠죠?

저는 밤새 만들고 집에 들어가 혼났는데...
집에서 하나씩 하나씩 천천히 만들어야 더 재미날 것 같습니다.
그리버 03-04-28 08:43
 
 
추카드립니다. 력시 엠쁘는 밤 새워 맹글어야  제 맛인 모양입니다

 저는 우선 가내와 진공관은 무고헌디 지 몸이 무고(?)허질 않습니다.
 토욜 오후 6시 30분에 완성하여 일욜 지나 월욜 새벽 3시까지 훈련시켰음다
 험허나 없고 초단 e90cc 직결 2a3에 연결하니 딱입니다
 
 근디 2a3이 일욜 오후 7시에 전원부가 나가버려 부랴 부랴 300b로 교체했읍나다
  -오늘부터 2a3 가지고 씨름해야 합니다

  저는 여전히 *달계에 혼자 뎅그러니 남아여 하나 봅니다 - 흐 흑
로즈마리 03-04-28 08:51
 
  그리버님 감축드립니다. 그것도 험이 없이 완성을 시키셨으니...
저희만 소리가 나가 *달계의 의가 상하지 않을까 심히 걱정했었습니다. ㅎㅎㅎㅎ

저를 비롯한 *달계 동지들은 우여곡절 밤샘 끝에 소리가 났지만
영원히 *달계를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도자님, 뚝배기님 그리고 저 이구동성 *달계를 떠나지 않겠다고 굳게 약속했습니다.
다시한번 감축드리며 즐음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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