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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8-01 09:48
글쓴이 :
허브
조회 : 1,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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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덮습니다.
더욱이 진공관이 달궈지고 제습기에서 데워진 공기가 훅훅거리는
꼼방 지하는 더욱 더운거 같습니다.
몸에서 쉰냄세가 나는걸 보면...으휴~!
어제까지 모두 15상자 포장했습니다.
사실 아무것도 아닌거 같은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1.신청자 명단을 보고 신청품목을 확인한다
2.내용물에 맞추어 종이 포장박스에 테이핑 작업을 하고
3.해당 우두베이스를 찾아 결함이 없는지 자세히 살핀다.
(기 언급한대로 눈이 작아 잘 안보입니다만 최대한 기를쓰고 2바퀴 이상 손안에서 돌려가며 살핍니다.)
4.상자위에 올려놓고 상판 알루미늄을 역시 신청에 맞추어 찾아옵니다
5.면장갑을 낀 손으로 딖으며 흠집 여부를 확인합니다.
(우드베이스 선정과 동일합니다)
6.우드베이스 틀에 맞추어 봅니다....당근 맞어야 겠죠?
7.상판을 얹은 상태에서 일명 뾱뾱이 비닐로 한바퀴 감아 포장합니다...기분여하에 따라 두번도 감습니다...ㅋㅋㅋ
(그저께 포장한 5분것은 포장재가 미쳐 수급이 안돼 이과정이 없습니다...상자도 과일박스로 했습니다...지송)
8.지퍼 비닐백에 고무발 넣고, 부라켓 넣고, 너트세어 넣고, 볼트세어 넣고 지퍼잠그어 상자에 넣습니다.
9.포장 상자안에서 내용물이 흔들리지 않도록 최대한 고정을 시키기 위하여 신문지를 비롯한 완충제를 넣습니다.
10.내용물에 맞게 상자를 적당히 칼질하여 접어 놓습니다
11.비닐테이프와 칼을 찾습니다.....이게 꼭 잘 안보입니다....
12.주소를 적어넣습니다.
대충 이런과정이 포장 1개 입니다.
너무 장황하게 늘어놓은 듯 하지만 사실은 더 복잡합니다.
어떠세요.....땀 나겠지요?
이렇게 하여 한꺼번에 발송하려고 쌓아놓고 있습니다.
오늘 역시 포장합니다.
그리고 직접 수령 가능하신분은 오세요
부탁드립니다...저좀 도와주세요..직접 수령이 저를 도와주시는 겁니다
송료도 좀 남고요....요걸로 아이스크림좀 사먹게요...ㅎㅎㅎ ,...*^^*
넉두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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