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88dB 스피커에 KT88싱글(거의 10W?)을 물려서 잘 듣습니다만, 저역의 아쉬움은 어쩔수 없는 거라고 봅니다. 전 한 4년된 스피커라 그리 크게 불만은 없습니다만...
EL34 이면 더 출력이 작을것으로보이는 데요.. 신품 스피커라면  특히나 한 일년 들을 때까지는 뻣뻣해서 저역에 더 손해를 볼것 같습니다. 90dB 이상의 스피커로 가거나, 관을 KT88 또는 6L6로 바꾸거나(전원 용량이나 바이어스 변경등등 문의해 보셔야 ..) , 꾹 참고 저녁에 이쁜 중고역을 위주로 듣는 방법이..^^

  자작 로드맵중 다음 단계는 라인프리를 만드는 것이어서 요즘 관련 자료 틈틈이 찾고 있는데 지름신이 왕림하셔서 스피커를 그냥 지르는 바람에 라이프리가 아닌 앰프제작으로 바꿔야 할지도 몰겠네요. ^^
고견 감사합니다. 꾸뻑..(--)(__)

  관을 변경하지 않고 출력이 높은 OPT를 선택하는건 가능한 이야기인지 몰겠네요...
물론 허용범위내에서 전류나 1차측 저항값을 제공하는 OPT여야겠죠...

  아니요,.. OPT는 EL34나 6L6 정도를 사용가능하도록 만든것으로 아록 있구요. OPT가 커진다고 출력이 더나오진 않습니다. 관을 KT88,90 정도로 가야 더 높은 출력이 나오겠죠. 물론  OPT, 전원부 용량이 문제일수 있습니다만...  제 생각엔 최소한 6V6pp/6bqpp(15W?) 이상은 돼야 지대로 울려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손쉬운 제안을 드리면, 아남(와싸다) 에서파는 6V6pp(샤*215) 가 20만원대 중고가 나오니... 이걸로 함 울려보시고 앰프를 자작하는 방향을 결정 하시던지요. 구입한  앰프야 그정도 가격이면 다시 팔수 있을겁니다.
적어도 저역에 대한 불만은 적은 가격으로 개선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싱글은 싱글대로 소리를 즐기시면 될듯 하구요.

  케디스님 답변감사드립니다. 제안해주신 6V6pp를 함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요즘 스피커를 이것 저것 보고 있는데... 대부분이 86~88dB정도의 음압레벨을 지원하고 요구되는 앰프의 출력이 25watt이상인 것들이 많이 있더군요... 만일 대부분의 스피커의 음압이 80대의 dB를 지원하고 출력도 20watt이상을 요구한다면, 이참에 앰프를 새롭게 가져가는것도 하나의 방법인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 트랜스 제작업체에 문의를 했었는데.. 86dB, 88dB를 충분히 울리기 위해서 진공관 앰프는 그렇게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기분이 묘해지더군요....^^ ) 사실 EL34파라PP로 하면 채널당 100 watt까지도 나오는것으로 알고 있는데...좀 비약이 심한것 같다고 봅니다.

암튼 이시점에서 떠오르는 질문은 80dB대의 스피커를 울리기에 적합한 관(SE로 했을 경우)-  제안해주신 것 이외에 더 있는 - 은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 그리고 2차측 임피던스를 4에서 8오옴으로 변경하면 앰프출력이 떨어지는 것 같은데 굳이 스피커의 출력을 8 오옴으로 하는 이유는(물론 6, 4, 2등 다양하게 제공하지만) 무엇일까?

- 음압레벨이 91dB인 지금 스피커의 경우 요구되는 앰프출력값은 25watt이상인거 같은데.. 그래도 EL34에 물렸을때 소리가 잘들린그렇다면 앰프의 출력은 별의미 없고 sentitivity가 중요한 factor인가...?

뭐 이런생각이 듭니다.

오기로 B&W를 꼼방가서 물려볼까 싶기도 하구요.. ^^ 가본지도 꽤되었네요...

암튼 글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많은 도움 말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

  우연히 어떤분의 블로그를 방문했었는데 거기에 이런글이 써있는데 무슨의미인지 수치를 사기쳤다는 것인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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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팩 치수와 실재는 다르다.

유명회사의 200W 이상의 고급 파워앰프가 울리지 못하는 스피커를 20W짜리 인티앰프가 눈이 돌아갈 정도로 잘 울리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이를 단지 매칭 관계라고 표현하기에는 너무 설명이 부족하지요. 유명회사가 ‘실효출력 250W’라는 것을 거짓말로 써 놓지 않았을 것이고, 반대로 인티앰프는 출력이 더 나오는 것을 일부로 적게 보일려고 20W라고 표기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이런 경우에 ‘실전이 중요하다 또는 실전에 강하다’라고 표현하곤 하는데요. 오디오를 하다 보면 스팩상의 치수보다는 실전에서 그 성능을 판단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는 것을 너무도 자주 접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뭘(?) 모르는 사람들이 가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측정치가 동일하므로 모든 앰프의 성능은 똑같다!’라고 박빡 우기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이런 분들에게는 제발 오디오를 들어 보란 말뿐, 달리 아무 할 말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