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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7-2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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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화식
 조회 :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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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로즈마리님 이십니다. 말씀하신 데로 처음에 구도를 잡았었습니다.
=== 그림에서 아래 경계지점인 전봇대(경계지점을 확실히 알 수 없어 개념만 말씀드립니다)에서 자연석으로 2단 가량
쌓으면 상당히 높일 수 있고 데크 앞쪽에서 자연석을 2-3단 쌓으면 지형을 내릴 수 있어 결과적으로 잔디밭은
경사가 매우 완화됩니다.
--- 마당 가운데부터 아래 부분이 밭이고 마당 아래 끝 부분이 생각보다 데크와 비교해서 상당히 내려옵니다.
마당 끝 부분을 자연석 2단으로는 안될 정도입니다. 데크 앞부분은 자연석으로 지형을 내릴까 합니다.
===진입로에서 이어진 차고(?)는 비록 건물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지만 경사면에서 그럴 듯 한 차고가 생깁니다.
참고로 그림에서 차 뒤쪽의 자연석은 4-5단정도 높은 구조가 되겠지요. 차에서 내려 잔디밭으로 얕은 계단으로
접근하여 잔디밭을 건너 보금자리를 오르는 완만한 계단을 오르십시오.
-- 예서-ㄹ 그렇게 구도를 잡고 있는데 차량이 두 대라 방향을 돌릴려면 면적을 많이
차지해서 고민입니다.
=== 그곳의 입지에서 마당-잔디밭-을 수평으로 하기에는 옹벽을 높이 해야하는데 그런
구조물은 자연미와는
동떨어진 것이고 자연스럽게 경사진 잔디밭을 말하는 것입니다. (중략)이렇게 한 마당-잔디밭-은 비록 경사는 있을지
언정 자연적인 정취는 옹벽으로 만든 잔디밭보다 훨씬 아름다울 것입니다. 여기서 자연석을 쌓으라는 것은 옹벽처럼
쌓으라는 말씀이 아니올시다. 자연석 사이사이에는 진달래나 영산홍, 잔디, 금계국 등을
심어 장식하시라는
말씀입니다.
--- 처음 옹벽을 하려고 하니 자연석보다 비용이 더 든다고 해서 처음에는 옹벽을 고려하지 않았으나 비용을
동생이 부담한다고 하니 고려해 보는겁니다. 이래저래 땅을 조금씩 짤라 주어야 하고 자연석을 쌓을 경우 상당
부분 땅을 짤라 먹게 됩니다. 그리고 동생이 제안한 옹벽쌓는 블록은 색깔이 들어가 콘크리트 옹벽보다는 답답해 보이지
않을 뿐더러 블록을 경사지게 쌓으면 블록 사이에 여러가지를 심을 수 있다고 꼬드기고 있읍니다. 그리고 마당 전체는
딸아이 운동할 수 있게 좀더 넓게 하려는 의도가 있습니다
===그러나 제 제안이 채택되든 안되든 지남번 것 까정 포함해서 맥주 두말입니다. 그만큼 시간(점심시간 꼬박)과
노력이 소요되었슴다ㅋㅋㅋㅋㅋ
--- 그림을 제 처 메일로 보냈습니다. 저녁에 이야기해 보기로 했읍니다. 그렇지 않아도 꼼방 벙개 시점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벙개 날 제가 갈고 딲은 화류계 및 주류계 솜씨(?)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러다가 허브님이 공제하는
엠프 케이스를 테이프로 둘러서 한잔 캬(**%^&& - 이렇게 촐싹대긴 하는데 500씨씨에 저 헤롱댈텐데 걱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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