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소량으로 해야하는 공사를 저희들이 생각하는 대량의 공사와는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 싶지만..

위의 견적서상의 단가는 규격이 나와 있지 않아 자료를 찾아보긴 햇는데
종류가 하두 많아서 역시 좀 판단하기 애매합니다.

다만 상식적으로 접근을 해보면

묻을 관은 400mm THP 관 10본인가 봅니다. 한본이 4m입니다. 그러니까 40m를 뭇는것이내요
터파기 되메우기에 들어가는 돈이 70만원입니다. 장비 하루에 20만원이라 치면 3일정도 일한다구
봐야 하내요. 그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관부설 40만원이면 비싼 비용같으니요. THP는 무겁지 않고 조립이 쉬워서 터파기만 한번에 되어
있다면 인부 둘정도가 하루정도면 충분히 할수 있는 양입니다.

보조기층은 단가가 입방미터당 7000원정도(적정)면 적정한데 운반비를 40만원(25루베면 차3대분정도 입니다)
따로 받내요. 거리에 따라 다르겠지만.. 좀 비싸다구 봐야할것 같구요

맨홀과 스틸그레이팅은 규격이 나와야만 가격을 산정해볼수 잇읍니다.
레미콘은 도착조건으로 루베당 5만원이면 저희가 참조하는 단가표에 의한것
보다 비싸기는 한데 지역적인 특수성(운반거리등)을 감안해야합니다.
정상적인 레키콘가격의 10%이상 할증된 가격입니다.

THP관도 20%정도 비싸게 적혀잇는데 소량구매이고 이역시 운반거리가
있기때문에 감안을해야 하구요.

전체적으로 보면 저희들이 사용하는 단가보다 10~20%정도 비싸게 책정되어
있는데 지역의 특수성과 소량구매시의 불리함, 남겨야하는 이익이 숨겨져
있는것 같아 보이내요

3m x 50m (두께는 약 15cm정도로 할건가 봐요)의 소량 포장을 하는데 건설업자가
부를수 있는 범위내의 가격으로 보입니다.

현지에서의 여건을 제가 확실히 몰라서 그러는데.. 가까운 읍내나 시내나가셔서
건설업자들에게 동일한 일을 하는데 얼마정도의 비용이 들겠는지 견적을 두~세게
정도 받아보면 윤곽이 나옵니다. 저희들도 이방법으로 모르는 단가는 접근...하니까요

만일 일할때 머가 몇가 오는지 확인안하면 업자의 이익은 상대적으로 더 커질수 있겠죠.
여기있는것들은 빼먹으면 안되는정도의 타이트한 수량인것 같아 보입니다..


 

  그리버님 !  忘憂軒의 몽승입니다.

 '녹색평론'이라는 잡지를 아시는지요? 몇년전부터 읽어오고 있는데  가슴에 와닿는 이야기가 많이 쓰여있더군요.
엇그제는 이책말미 서평란에 '슈거블루스'란 책이 소개되어있어 밤을 꼬박새고 읽었습니다.
 우리가 무심코 먹는 설탕에대해 쓴 책입니다. 필독을 권합니다.

 각설하고  ...  조금 견적서 내용 설명이 딱딱하고 길더라도 읽어 주세요.

 1. 견적내용 용어설명입니다.

  우선 내용을보니 120m2 콘크리트 포장을 하는군요.  바닥을 40센티정도 긁어내고 잡석20센티 콘크리트 20센티를 타설하구요. 콘크리트타설시 중간에 와이어메쉬를 넣어 균열을 방지하도록 하게합니다.

  터파기 - 포크레인 (백호우)이 와서 맨홀자리와  오수,우수관자리 땅을 우선파야하고 또 포장을 할려면
                기존 포장높이에서 4-50센티 깊이로 바닥을 긁어내야 합니다.
                여기에 보조기층이라는 자갈을 20센티 깔고 그위에 와이어메쉬를 깔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20센
                티의 콘크리트 포장을 합니다.

                터파기 40만원은 포크레인 장비비로 생각됩니다.

 되메우기 - 터파고 맨홀2개를 땅에뭍고 오수,우수관을 THP관을 써서 맨홀에 연결합니다. 그리고 되메우기를
              합니다. 포장레벨에서 -40센티까지 흙을 되메우고 바닥 정리를 하게됩니다.

                되메우기 30만원 역시 포크레인 장비비입니다.

 관부설 - 말그대로 맨홀자리와 우,오수관이 지나갈자리의 터파기를 한후 THP관을 연결하는 작업입니다.

              THP관은 일본에서 개발되어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진 배관자재의 하나로서 건재상에서 흔히 볼수
              있는  검정색 이중 주름관 입니다. 정식명칭은 '고밀도 폴리에틸렌 파상형 이중벽관'

              관부설 이란 말보다 관연결작업이 쉽게쓴 우리말 입니다. .

 보조기층 부설 - 관을 땅에뭍고 나면 바닥을 평평하게 정리한후 자갈과 잡석이 혼합된 보조기층을 20센티 깔
                    게되죠. 이것의 두께가 국력을 상징한다고 대학교때 교수님께 배운 기억이 새롭군요.
                    보통 건설현장에서는 60센티, 중차량이 다니는 고속도로에서는 1미터이상.....  두껍게 깔수 
                    록 튼튼한건  상식일거고.
                      이것은  석산에서 크랴셔로 돌을 깨트려 만드는데 덤프트럭으로 운반해 옵니다.

                    보조기층 부설은 보조기층 깔기라고하면 이해가 되죠?

                    포크레인을 이용해 바닥에 깔고 로울러로 다짐을 합니다.

                   
보조기층 운반 -  덤프로 보조기층(잡석섞인 자갈)을 운반하는비용을 말하는데.....
                      보통 덤프1차가 10M3 (루베)이니까 3대 조금안되는 양입니다.
                        운반비는 별도로 안받는데?

  우선 여기까지 .....
  장비비가 180만원 이네요. 제가 판단하기로는  포크레인 3일,진동로라1일(빼먹을 가능성 있슴)이면 될것같습니다만 포크레인이 하루에 36만원선, 진동로라 10톤기준 50만원선이면 150정도가 적정선 인것 같네요.
 참고로 포크레인은 앞에다린 바가지의 양에 따라 비용이 틀려집니다.

 요즘 03이 30만원, 06이 36만원 08이 46만원 정도합니다. (03.06.08은 바가지의 양으로 06은 0.6루베)
 덤프는 하루에 28만원 정도하구요.
 제 판단에는 진동로라작업은 장비비가 비싸 안할가능성이 99.9% 로 보이네요.


 맨홀 - 콘크리트 맨홀 직경90센티 높이 1.2미터짜리 기성품이 17-20만원 선입니다.  25만원이면 약간 비싸 
          지만 모찌님 말씀대로 지역적인 특성을 감안 하여 참고하시면 되실거고.

 스틸 그레이팅 - 도로 좌우측에 보면 빗물이 빠질수있는 사각형의 통이있고 그뚜껑을 철제로 그릴형태로
                      해서 녹이 안나도록 아연도금해서 덮는데 기성제품이 많이 나옵니다.
                      400*500센티 짜리가 보통 3만원선인데...
                      여기서 12만원은 아마 맨홀 뚜껑인겉같은데.... 맨홀뚜껑은 보통 주철제로 기성품이 8만원
                      정도합니다.    참고하세요.

 포장포설 - 레미콘이 25루베면 4대정도 됩니다. (1대가 보통 6루베) 70만원은 타설 인건비 입니다.
                이정도 양이면 서너명이 한나절 일거리입니다.  1인당 인건비 10만원-13만원 정도 보면 50만
                정도가 적정가라 생각됩니다.

                * 루베(M3)와 훼베(M2)에 관해서는 지난번 말씀 드렸죠?

거푸집 -  콘크리트를 치기위한 형틀작업을 거푸집 작업이라 합니다. 어느 부위인지는 모르나 아마 빗물받
            이나 일부 도로부분에 합판거푸집을 대고 콘크리트를 타설할부분이 있는것 같군요.

 다음은 자재비 입니다.

  1. 레미콘 - 규격에 따라 가격이 틀립니다.
                    도로포장용으로는 25-240-8  (자갈굵기-압축강도-슬럼프치)짜리의 경우 4만5천원정도
                    합니다.  강도 180짜리는 4만원선.  강도에따라 시멘트량이틀려 값차이가 납니다.

  2. 와이어메쉬 - 20센티두께 콘크리트사이에 넣습니다.보조기층을 깐후 이놈을 깔고 콘크리트를 치며 콘크
                        리트칠때 약간씩 들어올려 놓으면 됩니다. 규격 (8번,10번)에따라 값이 틀립니다.
                      도로용으론 8번을 많이 쓰는데 보통 M2당 2.200원 정도 합니다만 견적이 1200인걸보면
                        굵기가 가는 10번선정도를 쓰는것 같군요.

 3. 보조기층 - 잡석이 섞인 자갈입니다. 운반비 포함 8000-9000원/M3 정도 합니다. 여기서는 운반비별도니
                    루베당 23.000원 꼴인데 많이 비쌉니다.

 4. THP관 - 보통 400미리관은 본당 32.000원 선입니다. 약간 비싸네요.


  제가 말씀드린가격은 대부분 소매가 입니다. 모찌님 말씀대로 지역적인 특수성이 있어 이것은 얼마다하고 할수없구요 . 참고만 하세요. 
  건설자재 가격은 매월발행되는 '물가정보'라는 책자를 사서 참고하셔도 됩니다만 너무 많이  알아도 머리아플때가 많습니다.
                                                忘憂軒 에서  몽승
               









 

                           

  몽승님도 녹색평론 독자시군요? 반갑습니다.^^
김종철 교수님이 주관하시며 사람과 자연을 소중히 하는 녹색평론의 논지는
항상 저에게도 많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격월간으로 발행되기에 두 달에 한번씩
빗나간 제 생각을 바로 잡을 좋은 기회를 녹색평론으로부터 얻고 있는 것을 큰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뜻을 같이하면 김종철님이 더욱 힘을 내리라 믿습니다.
녹색평론 사이트입니다.
<a href=http://www.greenreview.co.kr/ target=_blank>http://www.greenreview.co.kr/ </a>

각종 건설자재는 물론 거의 모든 물가정보는 (사단법인 한국물가정보) 인터넷 사이트에서
간단한 회원가입만 하면 공짜로 걍~ 알켜줍니다.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a href=http://www.kpi.or.kr/ target=_blank>http://www.kpi.or.kr/ </a>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전부 읽어 보니 이제사 내용을 알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