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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10-12 10:43
[집짓기] 새로운 설계 모형입니다.
 글쓴이 : 바람처럼
조회 : 3,218  
정말 오랜만에 집짓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설계도가 완성되었고, 설계도에 따라 견적이 나왔습니다.
일단, 모형으로 만든 집을 보시지요.
지난번 설계한 작품과 비교하면 더 재미있습니다.
사진이 좀 어둡게 나왔습니다. 이해바랍니다.



집의 정면입니다. 2층으로 되어 있고, 2층부터 말씀드리면,
2층 왼쪽이 거실, 가운데가 주방, 오른쪽이 서재입니다.
1층은 왼쪽이 보일러실, 오른쪽으로 방이 3개 나란히 붙어 있습니다.
2층의 거실과 서재 앞에는 베란다(?)-테라스가 있습니다.
1층도 각 방 앞에는 테라스가 있습니다.
앞면에 보이는 누런색은 레드우드라는 나무를 붙이게 됩니다.



오른쪽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오른쪽 벽면은 노출 콘크리트입니다.
오른쪽에 계단처럼 보이는 것은 침목으로 쌓게 됩니다.



오른쪽 옆면입니다. 오른쪽의 흰 부분은 다용도 실 문이고, 집의 뒷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붕에 길게 구멍이 있는데, 이건 천창이고, 빛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집의 뒷면입니다. 뒷면은 드라이비트로 마감하고, 전면창이 보입니다.
오른쪽으로 현관 입구가 보이는군요.



왼쪽 정면입니다. 본체 건물에서 보이는 긴 창은 거실에 난 창입니다.
왼쪽에 흰 부분의 문이 현관입니다.
계단은 역시 침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왼쪽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앞면에서 보면 2층이고, 뒷면에서 보면 1층입니다.
땅의 높이를 거스르지 않고 자연스럽게 집을 앉혀서
2층이면서 1층같은 집을 만들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박스형태의 단순한 구조로 되어 있고 지난번 설계와 비교하면
평수도 많이(^^;) 줄어 들었습니다.
지금 땅에 더 잘 어울리고, 마당이 훨씬 넓어져서 저희는 아주 만족합니다.
노출콘크리트와 나무가 어우러지는, 멋진 집이 되리라 믿습니다.



무대뽀 04-10-12 11:33
 
  아~ 부럽당 ~~~~~~~~
완성되면 집 구경 한번 시켜 주시기 바람니다...
쌍둥이들을 저런집에서 키우는게 꿈인디....
작대기 04-10-12 12:03
 
  일견 서종갤러리 비슷한 분위기가 나올 것 같군요.
외부 나무 외장재가 들어가면 좀더 부드러운 느낌을 줄 듯 하고...
제 개인적인 선호인데...
어느 곳이든 덱크 개념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면 어떨까요?
아님 자두님처럼 작업장을 하나 두시든지...ㅋㅋㅋ

암튼 부럽습니다.
허브 04-10-12 12:06
 
  단순하면서도 실용성이 있어보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조금 이해가 안갑니다...너무 심플하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주변 경사를 잘 이용하는 방법은 매우 좋습니다.
초석을 놓는 날 모두가 달려가 경축행사를 했으면 합니다.
작대기 04-10-12 12:10
 
  깜박했는데, 1층 방 채광문제는 어떻게 하실건지...
사람이든 나무든 햇빛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바람처럼 04-10-12 12:39
 
  작대기님/1층 방 채광은 전면의 창문으로 일차 해결하고, 2층 천정에 있는 천정창으로 내려오는 빛이
1층 복도까지 들어옵니다. 1층 복도와 붙은 벽은 젖빛 유리로 했기 때문에 빛이 양쪽에서 들어오게 됩니다.
방향은 남동향이어서 빛은 부족하지 않을 듯 합니다만...

허브님/집 구조는 정말 단순합니다. 박스 형태이고, 칸만 나눈 것이나 다름없지요.
이런 단순함이 저와 집사람이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설계를 하시는 분의 감각이기도 하구요. ^^

작대기 04-10-12 15:58
 
  아.. 그렇군요...
암튼 정말 부럽습니다.
나루터 04-10-12 16:28
 
  아마도 노후에 찻집겸 음악 감상실까지 염두에 두신것 같슴다......ㅎㅎ
적당한 그림 두어점만 걸어도 분위기 만점이겠습니다......ㅋㅋ
거기에 음악까지 흐른다면?.....................아흐
자두 04-10-13 10:22
 
  혹시 창고는 반영 되어 있나요?
제 경험상 전원주택은 창고가 거실만큼 쓰임새가 많아요
주차장, 식품저장고,공구 보관,애들장난감보관,버릴물건임시보관,작업장,마눌님 잔소리도피처......
대게 나중에 한다하지만 그게 잘안돼더라구요
그리버 04-10-13 10:33
 
 
 저두 같은 생각인데 창고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 낭중에 하려고 하니 머리에 쥐납니다
 
몽승 04-10-13 10:48
 
  축하 드립니다.
조경계획. 마당주위의 토목공사 계획까지 같이 검토하시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쳐다만 보고 있어도 배부를것 같네요.
언제쯤 삽질 시작할 예정인가요?
젤빨강 04-10-13 11:16
 
  앗^^ 몽승님 반갑습니다. 안녕하시죠?
저도 몽승님 말씀 처럼 하시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덯붙여 말씀 드리면 냉정하게 실제 살고 있다 생각 하시면서 잘 살펴 보시기 바람니다.
제가 저렇게 만들고 나서 마냥 기쁜 마음으로 생각없이 살다가 보니....
불편하고 고칠데가 한둘이 아니더군요 시간 나시는대로 꼼꼼히 살펴 보시기 바람니다.
바람처럼 04-10-13 12:50
 
  관심과 도움말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창고는 별도로 있습니다. 현관 옆에 있고, 보일러실이 커서 창고와 작업실도 겸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몽승님/조경 계획이나 마당 주위 토목공사는 아직 계획에 없습니다. 처음부터 같이 하면 좋겠지만 경제적인 여력이 안되어서 일단 포기입니다.
담장은 아예 처음부터 고려를 안 했고, 조경(나무, 돌, 잔디 등)은 일단 보류입니다.
집사람은 마당에 잔디를 심자고 하는데, 준공과 함께 마무리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전체 예산이 저희가 생각한 것보다 50%가 더 나오는 바람에 죽을 지경입니다. ^^;;
어떻게든 진행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
젤빨강 04-10-13 15:23
 
  바람처럼님 그래도 대지의 대략적인 토목공사는 한꺼번에 마치시기 바람니다.
나중에 하실려면 의외의 난적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중장비를 사용해야 하는 공사는 미리 끝내 두셔야 나중에 혼자 삽들고 하시더라도
시도를 할 수 있습니다.

제 생각 같아선 건물 맨 아래쪽(앞쪽) 부터 대지 끝 경계까지 평탄작업을 하시면 더 좋을듯 합니다
위 사진으로 보면 앞마당의 절반 정도가 경사져 있고 그 다음 부터 평탄한것 처럼 보이는데
만약 그렇다면(넓이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지만) 의외로  좁은 마당이 될 수 도 있겠습니다.

앞마당 대지 경계에 옹벽을 치시고 흙으로 채우는 일 까지는 해두시는게...
나중에 천천히 조경을 하셔도 덜 힘드실것 같습니다.
바람처럼 04-10-13 15:30
 
  네, 젤빨강님. 말씀하신대로 마당의 평탄작업은 저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땅을 파내고 기초를 한 다음 건물을 세울 때, 되메우기 한 흙이 좀 남아서 마당에 평탄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울기가 생각보다 심하면, 마당 끝에 옹벽이나 석축을 쌓고 흙을 좀 더 부어서 마당을 평탄하게 할 계획입니다.
여기까지는 시공할 때 한꺼번에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외 중장비나 돈이 많이 들어갈 작업은 별로 없을 듯 합니다.
하이네 04-10-16 21:10
 
  그런데 여름에 땡볕이 내리쬐면 2층이 너무 더워지고 겨울에는 스라브를 통해서 열이 대기중으로 너무 많이 빠져나가지 않을까요?  물론 단열대책을 세워 놓으셨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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