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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4-15 20:06
봄이 오는 소리
 글쓴이 : 젤빨강
조회 : 1,319  


드디어 저희 동네에도 봄이 찾아 왔습니다.
소리없이 떠뜨리는 꽃망울에 기분마저 좋아 집니다.



자두 나무를 심고 처음 핀 꽃입니다.



작년이 달랑 한개의 배를 선사했던 배꽃



돌틈 사이에 심어두었던 수선화입니다.



울타리를 만들려 했는데 시원치 않은 울타리여서 어떻게 보강을 하나 하고 생각에 휩싸이게 만든 개나리



봄의 전령인 매화인데 이제사 피었습니다. 저를 닮아 게으런...



앵두나무의 꽃은 잎주면으로 꽃이 돌아가며 봉우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역시 앵두 참 이쁜... 제발 열매가 달렸으면 좋겠는데....
작년에도 그냥 꽃만 살짝 보이고 말았더랬습니다.



역시 자두 입니다.



저희집에서 가장 화려하게 피는 모과인데 올해도 역시 꽃은 가득 합니다.
헌데 무슨 병인지 모를 병에 모조리 낙화를 해버리고 달랑 4개인가(?) 아무튼
부실한 열매를 낳아 주었습니다.

봄이 느껴 지시나요?

fhwm 05-04-15 20:20
 
  봄이 손에 잡힐것 같군요^^
사진 솜씨가 작년과 다르게 느껴집니다. ㅎㅎㅎ
한국연 05-04-15 23:23
 
  수원에는 이제 벗꽃 피기시작했읍니다
젤빨강님 댁에서 하루종일 지키면 곤충 사랑하는 사진몇장 건지겠네요.
꽃사진잘봤읍니다 그중 개나리꽃에 벌레가 눈에 띄네요,.......
바람처럼 05-04-16 09:23
 
  봄을 실감할 수 있는 사진입니다.
직접 찍으신 걸 보니, 사진도 이제 전문가가 다 되신듯...^^
강릉에 봄이 오면 양평에도 봄이 비슷하게 꽃이 핍니다.
사진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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