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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9-10 10:19
오랬만에 주말에 비가 안오니
 글쓴이 : 그리버
조회 : 1,937  



지난 토욜과 일욜 작심하고 풀을 뽑기로 하였읍니다

 - 토욜

 집사람이 토욜 아침 사무실에 나가 보아야 한다고 휭 하니 딸아이 남기고

 가버리는 바람에 딸아이와 아침 먹고

 딸아이 pc로 영화보는 잠깐동안 풀 뽑았는데 지난 밤 음주가 과했는지

 두번에 걸쳐 낮잠 자는 바람에 하루가 갔읍니다

 -일욜
 
 아침부터 드뎌 화끈하게 풀 뽑아보자 하고 쪼그리고 앉아 호미로 풀 뽑고있는데

 " 여보 .전화?"
 " 와라 . 누치가 귀돌리고 있다"
 
  오우 . 뜨거운 오후에 이게 왠 횡재냐?

 "야. 어딜가? 그래 .가라. 가.  말린 들 안가겠냐?
  대신 5시 까지 와라. 저녁때 와서 풀뽑아라"
 
 오후에 놀다가 저녁 6시에 집에 도착하여 다시 열심히 풀뽑기 시작

 ----------------------------------
 저녁 8시경 너무 피곤하여 밥 묵자 마자 기냥 취침 ---

 " 야 .이 왠-  수 . 누구누구 있던?
  그래 지 놀고싶을 때는 기를쓰면 놀고
    애와 여편네는 쉬는 날 이렇게 팽개치냐?
  니가 가장이냐?"

 그래도 자장가 삼으며 기냥 잤읍니다. 감기기운에 정신 못차리며-
 
 ------------------------------------
 일욜 잠깐 놀러 갔다가 잔소리만 바가지로 들었읍니다
 


젤빨강 07-09-10 11:00
 
  ㅋㅋㅋ
저도 풀뽑는거 정말 싫어라 합니다.
끝이 없는 잡초와의 전쟁...
그래도 올 여름은 비 때문에 정말 좋았습니다.
비 핑계로 나 몰라라 할 수 있었으니...

드디어 봄날은 가고 어제 뺑이쳤습니다.

잡초 정글을 먼저 잔디 깍기로 밀기 직전 잔디깍기의 넓이 만큼 풀을 뽑습니다.
그다음 잔디깍기로 밀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뽑은 잡초를 일부러 버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좋아하는 방법입니다.

워낙 밀려있던 일이라 거의 5시간을 매달렸습니다.
그래도 끝나고 나니 기분은 좋더군요

하지만 저희집 경계 바깥의 풀들은 완전 정글 그 자체 입니다.
텃밭은 들어 가지도 못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예초기...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나루터 07-09-11 08:28
 
  예초기 바로 구입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집 주변에 잡초가 많으면
집에 습이 많아지고
습이 많으면 부식이 빨라지고
모기등 곤충들이 많아 지게 됩니다.

쾌적한 생활을 위해선
엔진 제초기 한대 구입하셔서
깔끔하게 정리 하심이?.
젤빨강 07-09-11 11:13
 
  그거이 문제가 쪼꼼 있습니다.
저를 마당쇠 로 생각하시는 분께서 "몸으로 떼워라 위험한걸 워째 자꾸 사달라꼬 하냐"
게다가 저 또한 천성적인 게으럼 탓에 사봤자 한두번 쓰고 방치할듯 싶기도 하고...
하는 바람에 바라만 보고있습니다ㅠ,.ㅠ
그리버 07-09-11 16:02
 
 
 저두 그게 문제입니다
 - 일에 서투른 사람이 다칠려고 작심했냐?. 좋은말 헐 때 큰 가위로 짤라라 - 
J 07-09-11 17:35
 
  놀면 모하냐?... 몸으로 *워라...
그말 이겠죠..
나루터 07-09-13 08:24
 
  일년에 한두번 쓰지만
가지고 있으면 나름 유용할텐데요?.....ㅋㅋ
사용 후 잘 닦아놓으면 몇년은 문제 없는데......ㅎㅎ

우찌 되었든
나이들면 남자들은 자연 마당쇠 아닌 마당쇠가 된다는거...
이거 좀 생각 해 봐야 하겠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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