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권석민입니다.
한번 지각생이면 영원한 지각생이 되나 봅니다.
마지막 정산 입금도 늦게 했는데, 꼼꼼하게 포장해서
보내주신 박스를 지난 주말에 받았으나, 그동안 여기저기
출장다니랴, 바빠서 거들떠보지도 못하다가, 어제 밤에
간신히 박스만 열어 봤습니다.
물건 잘 받았고... 자잘한 부품들을 보니 내가 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특히 작은 부품이나 IC등
정교하게 납땜해야하는 것들은 이제는 돋보기를 통해
보며 해야하니... 언제 완성하게 될지 막막합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소리를 내리라 생각합니다. 그때까지
귀찮게 할 가능성이 거의 99%이니까, 양해를 바랍니다.
아마 완성 하는 것도 지각생의 본분을 지키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무튼 좋은 기회를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언젠가
꼼방에도 한번 찾아 뵙겠습니다.
권 석 민
0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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