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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4-29 17:21
글쓴이 :
긴머리청년
조회 :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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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상자 음질측정을 제안하니 반대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_^
1. 모찌님과 김기배님은 제가 제시한 측정방법의 신뢰성에 의심을 표명하셨고
2. 허브님은 애초부터 그리 기획된 작품이 아니라고 하시고 테스트해보고 좋게
고쳐나가야 한다고 하시고
3. 남님은 잡지에 기고된 글을 예로 들면서 "귀에 좋은 것이 좋은 소리이고
사람의 귀가 가장 좋은 측정기다. 글구 간단한 측정값으로 진공관을 평가하면
안된다"고 하시네요.
우선 모찌님과 김기배님에게는
http://www.tomshardware.com/video/20021106/audigy2-08.html
이곳을 한번 가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그 사이트에서 RMAA는 사운드카드와
기타 관련된 제품을 측정하는데 편리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님에게는 그 잡지에 실린 글 끝까지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이왕이면 PDF 포멧으로 되어있는 것으로 읽으면 그래프 까지 볼수 있어서 좋겠죠.
저자가 글을 전개해 나가기 위해서 사용한 그래프들은 무엇으로 그린 것입니까?
저자가 오디오는 그냥 귀로만 듣고 평가해야한다고 합니까?
저자는 FFT장비가 딸린 컴퓨터로 글에 사용된 그래프를 그려가면서 이야기를 전개했습니다.
진공관 앰프와 트랜지스터 앰프의 차이점에대해 입력이 Overload 되었을 때 각 앰프들이
나타내는 특성을 FFT로 분석하여 그래프로 보여주면서 3극 진공관은 음악성이 풍부한
짝수배의 고조파를 만들어내고 트랜지스터 앰프는 답답하고 단절된 듯한 금속성의
듣기 거북한 홀수배의 고조파를 만들어 낸다고 했습니다.
물론 귀에 듣기 좋은 소리를 내는 앰프가 측정치야 어떻게 되었든 좋은 앰프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인터넷을 통해 글만으로 의사소통을 하기에는 무언가 부족함을 느낍니다.
'어제 아름다운 사람을 보았다'라는 글을 읽었다면 '아 나도 좀 보게 사진 찍어 올려줘'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앰프라는 것은 직접 듣기 전에는 그것의 실체를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제안하는 것은 그것의 특성을 측정해서 그래프로 표현하자는 것입니다.
그래프에 THD가 10% 넘어도 그것이 짝수배의 고조파 때문에 그렇다면 이해하며
오히려 더 좋게 받아들일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또 어떤 이는 THD가 10%가
넘는 앰프는 쓰레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판단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측정된 즉 소리를 그래프로 보는 객관적인 방법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아참 남님 같으신 분은 난 소리를 측정할 수 있다는 자체를 믿지(!)않아 직접 들어 봐야해.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자 사람마다 귀의 예민함 좋아하는 소리의 성향도 다르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앰프를 만드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험과 화이트 노이즈 그리고 볼륨을
높였을때 발생하는 소리의 일그러짐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 특성들이 나타나 있는
그래프를 보면서 장점과 단점을 이야기하며 고쳐가야할 방향에 대해 토론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것 아닙니까?
허브님 말씀대로 테스트해보고 좋게 고쳐나가야 하지 않습니까?
오늘의 명언:
'아마도 TV의 부근에서 그런현상 생긴다면 전자총부근에서 나오는 자장이나
노이즈들이 프리의 이차 코일로 노이즈를 타고 들어오는듯 싶읍니다만..'
-모찌님 말씀-
아래 링크는 PC 스피커 앰프를 다시 측정해 보았습니다. 전에 측정할 때
3kHz~5kHz이상의 음이 녹음되지 않은 것은 제가 설정을 잘못해서 그렇더군요.
앰프의 전원잡음이 심하죠? 스피커에 귀를 대면 노이즈가 들립니다.
음악을 들을땐 별로 신경 안쓰이고요. 앰프의 노이즈 레벨이 -69.1db(A)이군요.
보석상자가 흔들어주는 스피커에 귀를 댈 수 없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 -_-;;;
http://aero.com.ne.kr/rmaa/Comparison.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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