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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6-25 10:26
글쓴이 :
광교산
조회 :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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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기다림끝에 드디어 마징가 젯을 완성했습니다.
사실 막귀에 납땜도 한번 안해본 제가 자작(?)으로 만든
로봇은 많은 분의 손을 거쳐 제작됐군요.
사실 처음엔 완제신청 하려다가 어떻게 꼼방제작소에서
비비고 있으면 제작할수 있다는 말에 계속 게겼습니다
(물론 허브님의 힌트가 결정적이었고)
여하간
첫날 기판납떔은 모찌님의 지도하에 80% 완성
(사실 제가한건 한 20% , 그나마 한 것도 납똥(?)이 흘러내려
쇼트 우려등의 이유로 모찌님 손이 결국 두번가게 만들었죠
옆에서 지켜보던 떳수님 얼떨결에 막 도와주시더군요
그러다 나루터님도 막 같이 조이고 계시더군요
저는 뭐 했냐구요...
커피마시면서.... 음악듣고...가끔... 이 기판에 r은 뭐죠
하고 질문도 하는 척 하면서 거의 감독이었죠
뭔가 교육생과 피교육생의 관계가 한참 바뀐것 같더군요
마지막 날 어제
한 80% 완성후 마침 물안개님이 계시길래
말도 안했는데 도와 주시더군요(일이 잘 풀리는 예감이 들더군요)
또 옆에 계시던 이화월백님도 배선꼰게 불량하다면서 도와주시더군요
마지막 조립후 들어보니 led 램프에 불이 안 들어오길래
가슴 졸였으나 결국 배선연결이 거꾸로 이더군요
다시 수정후 알을 꼽고 들어보니 천상의 소리가 나더군요
아.... 이때 기쁨이란.... 다들 아시죠
결국 최종수정 및 조립은 교관인 모찌님께서 다 해주시고
무사히 마징가 젯 조립을 끝냈습니다.
허브님의 "자작에 관한 충고- 그냥 꼼방에 와서 게기면 스스로 제작됨"
이 한마디로 저는 손하나 까닥 안하고 끝냈군요
도와 주신 많은 분들에게 거듭 감사드리며
다음 모임때는 꼭 참석해서 술 한잔씩 드리겠습니다.
전에 공제한 라인프리가 그동안 거실에 덩그러니 한 두어달간
놓여 있었는데.....
집사람 왈
이거 뭐하는거냐고.. 소리도 안나고
얼마야 ... 30만원(집사람 제작비용 알면 저 죽음입니다)
이번 마징가는 10만원이라고 얼머부렸습니다.
하여가 하는 일이라고는.. 츶츳.. 혀를 차더군요
이제 라인프리가 제짝을 찾아 기쁩니다.
다음 DAC제작도 이런 방법으로.....
참고로 마징가 젯= 보석상자 임을 알려드립니다.
(허브님 동의없이 개명을 ....... 괜찮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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