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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12-0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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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피드300B/SE] 파라피드 300B 혹은 845싱글을 다수가 만들어 보는것에 대하여..(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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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모찌
 조회 :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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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피드 300B 혹은 845싱글을 다수가 만들어 보는것에 대하여..
<파라피드300B>
300B 싱글은 약 8W정도의 출력을 내는 싱글로 음압이 높은 스피커의 경우는
싱글의 저역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런대로 들을 만한 밸런스로 즐길수 있는
정도급이 되고
(여기서 음압이 높다고하는 정도는 에드가혼, 오리스혼을 이용한 시스템
알텍의 A7 혹은 A5 604계열 등과 같이 높압이 상당히 높은 우퍼가 있거나
저역을 부스팅하는 구조의 스피커 시스템) 여타 대부분의 스피커들은 저음이
충분치 못할 확률이 높슴다.
저역의 부족은 바로 아웃트랜스의 한계때문인데 전류를 흘리면서 신호를
넘겨줘야하는 구조로는 아무리 트랜스를 잘감아도 저역쪽에 생기는 손실은
일정부분 잇기 마련입니다.
대안으로 파라피드와같이 전류를 흘리는 로드와 매칭을 분리하는 구조인
파라피드는 콘덴스의 특성이 우수하다는 전제하에 전류를 흘리는 타입보단
전대역에 걸친 밸런스를 우수하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 역시 만들기에 만만치는 않은 장애요인이 다수 존재합니다.
파라피드 아웃 방식의 로드를 아톰님과 같이 쵸크로 걸어주는 경우는
전체 회로에 걸리는 전압의 크기가 전류를 흘리는 방법의 회로와 비슷하게
만들어주면 되지만 로드용 쵸크의 크기와 비용등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메릿
이 적을것 같고 (비용 대폭증가 하게 되어 이슴다)
적은 비용으로 만드는게 가능한 액티브로드(오극관을 이용한)의 경우는
사용하는 관의 동작 전압만큼 전체 전압이 상승하게 되어 전원부의 전압을
거의 두배 가까이 올려야 하고 고내압의 부품들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 역시 녹녹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론 로드용 쵸크보단 액티브로드를 선호하는 이유는 비용때문인데요.
물리적으로 더욱 우수할수 있다는 것과 로드용쵸크를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때문에 전원부에 투입되는 비용을 감수하고 또한 고압으로 구성
되는 회로이기 때문에 만들 때의 위험한점도 감수하기로 하는거져..
액티브로드를 사용한 앰프의 키는 고압을 만질 때 유의 해야한다는 점과
액티브 로드 모듈 셋팅만 하면 다른부분은 여타 싱글과 동일하므로
어려운 부분이 없슴다.
액티브로드의 셋팅방법은 이미 게리핌의 사이트에 나와 있고
제가 KT88사용시와 D3a와 같은 관을 소신호용 로드에 사용할수 있는 값을
이미 제시해두었기 때문에 그 저항값으로 하시면 되구요.
전원부에 감전되는 일은 만에 하나라도 있어서는 안됩니다.
꼼방에 만들어둔 300B싱글 소리를 들어보구선 공제하라고 압력을 넣는분이
몇분 계신데 대역이 넓고 스테이지가 펼쳐지는 그런 소리라 하드라도
이것 아무나 다수가 만들어볼 수 있는 앰프가 아닙니다.
액티브 로드는 이미 유사한 로드를 DAC할 때 넣어 봤지만 이부분이
동작 영역을 벗어나면 로드로는 전혀 동작하지 않아 암소리도 안나게 되거나
트러블이 있을 경우는 음에 바로 영향을 주어서 회로자체를 이해하고 문제가
있을 경우 스스로 대처가능한 어느정도 자작경험이 있어야 다루기 용이하게
때문임다.
그러한 이유로 원하는 소수의 인원이나마 공제같은 것 염두에 두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어느정도 위에서 지적한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스스로
가능하다고 판단되시는 분들은 저번에 공제한 로드도 있으니깐 저처럼
대충이라도 한번 시도해서 어느정도의 차이가 나는지 반드시 비교해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출력단이 아니어도 최소한 초단정도라도 바꾸어 보면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 실감하리라 확신합니다.
첨에 45싱글혹은 PX4싱글과 같은 싱글을 만들어서 아웃트랜스의 일차를
로드용 쵸크처럼 사용하고 커플링을 물려서 대출력의 싱글관으로 넘겨 더
큰 출력을 내는 싱글을 마무리 하려고 했읍니다만..
싱글아웃의 일차가 가지는 헨리 값은 전용 로드용 쵸크에 비해 많이 감을수
없으므로(아차 때문에 그렇슴다) 저역이 확보 되지않은 채로 다음단으로
넘어가게 되어 대출력의 싱글이 내는 저음을 들어보고 싶은 당초의 계획과는
거리가 있을것 같아 ..
파라피드 싱글을 만들고 출력단에 달린 콘덴스를 이용해서 바로 845 혹은
Gm70과 같은 25W급의 관으로 보내는 것을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결국엔 300B싱글에다가 845앰프와 같은 일종의 부스트 앰프를 만들어
동시에 즐긴다는 거져.
<845싱글>
845는 특성 그래프를 보면 오디오 관으로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특성을
지녔으며 여타 송신관과는 달리 낮은 전압에서도 일차로드를 바꾸어 소출력의
싱글앰프를 만들어 보는 것 도 가능한 가능성 많은 삼극 직렬관으로 생각
합니다.(소출력 구동이라해도 300B와는 견줄수 없는 출력이 나옵니다)
이관의 소리는 브랜드마다 조금씩 다른데 일반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RCA
같은 경우는 중고관이 거의 60만 이상가는 것 같슴다. 세트론관은 맛이 덜하구
걍 쉽게 접근해 볼려면 슈광에서 나오는 관이 워낙 저렴하니깐 그런것으로
선택하시는게 차라리 나을겁니다.
또 이와 비슷한 관으로는 gm70과 같은 구소련의 관이 있는데 미국 야후에
전용클럽이 있을 정도로 서구에선 인기를 끌고 있슴다. 만드는데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비교적 845의 관과 특성이 비슷하고 가격또한 저렴하여
구하는데도 어렵지 않슴다.
이런 대출력의 싱글을 만드는데는 몇가지 장애물이 있는데 211 845 gm70과
같은 관을 대출력을 뽑기위해서는 아웃트랜스의 일차로드 값이 10K정도는
되어야 하고 (845의 경우는 5K부터 사용가능한데 전류만 좀 많이 흘리수
있으면 됨다. 7K도 되구여) 10K정도되는 질좋은 트랜스의 비용은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닙니다.
요즘과 같이 어렵다고 하는때는 더욱 그렇져.. 211 845용으로 감겨진
제대로된 트랜스의 크기가 얼마나 큰지는 한번 보셔야만 실감이 납니다.
제가 보았던 탱고,마그나퀘스트,하이야,로망스, 공히 엄청나게 큼다.
보통 133mm코아 쯤에 감슴다.
두번째는 상당히 높은 고압을 요구한다는 검다. 거의 1000V !! 이걸 만들려고
한번쯤 생각해보신분이면 이게 걍 앰프 만들듯이 만들면 안된다는 것
아심니다. 큰 부담이 아닐수 없슴다.
위와 같은 이유로 두가지 앰프를 권하고 싶지 않슴니다.
전 300B 파라싱글을 만들어 845에 물릴려고 하지만 845를 단독으로 만들어도
높은게인을 어떻게 만들어주어야 제대로 845와 같은 관을 구동시킬수 있을지
고려해야할 점이 많아서 시행착오를 반복해서 결과를 제시하는 것 역시
쉽지않구요. 중생님이 만드는 845는 또다른 방법을 한번 보시게 될겁니다.
이것저것 만들고 시간이 흘러서 자신있을 때 만들도록 숙제로 남기는 것도
괸찬을 것 같슴다. 한번에 다만들어보고 나면 할일이 없잔슴까. ㅋㅋ
대신 난 음악을 오래듣지 않는다(하루에 몇시간이 아닌) 그리고 음악을 듣는
다는 것이 스트레스 풀릴정도의 비교적 적은 시간밖에 할애할 시간이 적다..
그렇지만 난 아무래도 저음쪽이 제대로 나와주는게 좋다고 하면 PP로 하시면
됩니다. 오히려 비용이 적게들고 효과적으로 싱글보다는 솔직한 저음을
들을수 있을 검다.
꼼방에서 최근에 제일 많이 만들어 선보인 관은 421(5998)PP 였슴니다.
(계속 만들어오는 분이 한분 이슴다) 초단을 6SN7+6BX7+421로 맹그시던데..
강력한 저음이 필요하면..
PP파워를 KT88정도 사용하는데도 저음이 부족하다고 하면 소스쪽으로
업을 해봐야 하구요 싱글을 사용하는데 (특히 소출력의 싱글)
저음이 안나온다고 하면.. 소신호쪽에서 저음이 부족한지 파워쪽에서
빠지는건지 모르거든여.
이걸 쉽게 테스트해볼수 있는 방법은 집에서 소스에다가 가변저항만으로
패시브 프리를 간단히 만들어보는검니다.
그러면 전체적인 음의 윤기는 적어도 파워만의 균형은 어느정도인지
자기 시스템에서 파악하기 쉬울 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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