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달리표현할 방법이 없다 이 말씀이시죠?...ㅋㅋㅋ

  딩동

묵어보몬 알지용.

  중국 아 들이 만들고 튜닝한거라서 막님 귀에 잘 맞을 겁니다
가 들 소리가 경극에서 내지르듯이 깨갱 깨갱 하는 소리거던요
북조선 아 들도 마찬가지, 피양 예술단 공연때 소리 들어봤지요?
그게 400Hz 이하가 잘려나간 북방계 소립니다
만주, 몽골, 양자강 이북의 소리가 같은 소리통이지요
덩치에 걸맞지 않게 요사스런 목소리를 낼뿐아니라, 또 그런 소리를 아주 좋아라 하고요
서울에는 남방계, 북방계가 섞여있습니다
영국제, 미국제 소리 마음에 안들어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작년 북경 올림픽 개막 선언을 하던 후진타오 주석의 목소리도 전형적인 북방계 소리였습니다

  그러니 막님은 구경이 큰 유닛을 사용한 거보다는
스캔스픽의 5반짜리 같은 미드우퍼 두개와 고역이 매혹적인 리본트위트를 장착한
스피커를 찾아보시면 아마 맘에 드는 것이 있을거라 여겨집니다

  그리고, 앰프도 2A3, KT88 같이 묵직한 것은 길하지 못합니다
그저 살랑거리고 이쁜 소리를 내는 싱글, 아마도 45 파라피드에 코발트 코어 싱글이면
흡족한 소리를 내어 줄겁니다
30Hz에서 더 아래로..아래로.. 힘찬 저음 구현에 머리칼 빠지는 저에 비하면
크게 고민할거 없어 행복한거지요

  저가 북방계란 말씀이지요.

이제부터 북방계파와 소심님이 대표하는 남방계파(이쁜 고역이 깨갱 깨갱 으로 들리고 부담스러운 저역은 시원하다고 느끼는 파)로 구분하여 소리를 논하는게 혼란을 줄이는 방법이군요.

이 기회에 꼼방 분들 남방계와 북방계로 어떻게 본인 스스로 판단하는지 자진 신고 바람.

  저는 한가운데...로 사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