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형 프리를 듣다 이번에 시간이 조금 여유가 있어 대대적인 변경을 하여 만들어본 프리 입니다.

몇년전에 용산 덴프로에 가서 메킨토시 우드 케이스가 있어 외부에 흠집이 있는 물건을 싸게사서 케이스에 맞게 금속프레임을 친구 공장에 가서 만들고 CR형으로 듣다가 험도 조금 있고  트랜스프리에 소리가 듣고 싶어 기존회로를 들어내고 다시 꾸며봤습니다.

포노부는 마란츠7형 포노기판을 자작지인인 크로바님께서 불하해 주신것으로 만들었고 전원트랜스를 변경하고 라인단은 텅솔6SN7 롱플레이트 타입이 있어 사용하였습니다.

소리는 자작후 얼마간은 신경질적인 소리를 내어 실폐가 아닌가 했는데 관에 흐르는 전압과 전류조절을 하고 트랜스에 전류를 직접흘리지 못하는 타입이라 파라피드로 구성하여 에이징을 거치니 찰진소리가 나오는게 비교적 만족스런 소리가 나오는것 같습니다. 트랜스프리는 관에 흐르는 전류와 전압을 잘 맞추는게 소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새삼 배우는 기회 였습니다.

이번 프리는 자작에 정신을 살려 프레임부터 앞에 명판까지 직접가공을 하였기에 모양은 세련되지 않지만 애착이 가지고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