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완성..
퓨즈를 넣고 혹.. 연기가 나지 않을 까 하는 조심성으로 전원을 인가...
소스를 넣지 않은 상태.
아무 소리도 없습니다... 연기 나지 않습니다.. 적당히 히터가 달아 올라옵니다.
(물론 사전에 부위별 전압 체크 안해 보았습니다..ㅋㅋ)
전혀 험이 없습니다.. 험 발란스 VR을 돌리는 일도 없습니다.
(그런데 소스를 넣고도 이렇게 침묵이 흐르면 어쩌누...조바심~)
CD를 돌려봅니다... 와우~!!
소리..아니 음악이 나옵니다.. 퍼팩트합니다. 험 전혀(??) 없습니다
생긴 모습이 독특할 수 있습니다
있는 부품으로 만들었습니다.. 출력관이 45인점을 감안(??..ㅋ)하여 진공관을 45도 정도 기울였고
OPT 또한 겸손하게 숙였습니다..
미사일 발사관처럼 생겼습니다. 출력관을 덮은 삿갓은 진공관의 진동과 이탈을 방지하고
쉴드 역활까지 할겁니다
(오래전 군용장비에서 탈거해 두었던 부품으로 마침 눈에 띄어 세척 후 사용해 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음질은 제가 아는 45의 특성대로 고음이 아주 아름답습니다.
OPT의 코어 특성상 그러 할 수 있고 따라서 저음이 조금 부족한 듯 하나 이건 튜닝으로 가능 하니 별 걱정없으며
지금 10시간 이상 연속 동작에도 진공관을 제외한 어느부분에도 열이 없으니 나름 만족..
새삼 느끼는건 [O스 오디오] 사장님의 탁월한 실력!!
작은 OPT에서 느낄수 없는 음질.. 한동안 늦은 밤 홀로 듣는 즐거움을 만끽 할 겁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더 부드러운 속삭임으로 귀를 간지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