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같은 회로를 같은 부품으로 맹글더라도 배치를 어떻게 하였느냐에 따라 전체적인
모양새와 배선작업이 엄청 달라집니다.
저도 잘하지는 못하지만 전체적인 모양(뽀대)은 대중적인게 적당한거라는 결론입니다.

너무 모양새만 따지다보면 트랜스에서의 누설자속의 영향과.열에의한 문제등등으로
상당히 고생할 수가 있더군요.

또한 한번 뚫은 홀은 다시는 돌이킬 수가 없기에 가능하면 모눈종이에 실측한 다음.상판을 가져다 아랫면에 연필로 그린다음 가공하면 실수가 없답니다.
단.상판가공시 아랫면에 그린 후 뒤집으면 방향이 반대가 되니 이점은 각별히 유의하는게 좋겠지요..

배선은 교류는 교류끼리 한방향으로.
신호와 교류선은 크로스되게 배선하면되고요.
가능하면 접지선은 굵은것으로.
신호단 접지를 모으고. 전원단 접지를 모으고.출력단 접지를 모아서 일점접지점에 접지하면 됩니다.

처음부터 잘할 수는 없기에 케이블 타이를 이용하여 선이 두.서너개가 모이면 묶어주고 다시추가되면 다시쓰는것도 필요합니다.(처음엔 많이 들어가죠..ㅎㅎ)

부품도 가능하면 한 방향이 되도록 배치하면 나중에 문제 발생시 찾기 쉽고.회로 변경시유리합니다.
되도록이면 부품위에 부품이 덮어지는 배선은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또한 크로스되는 방법도 않좋은 방법이고요.

많은 자작인들이 만든 앰프중 유독 배선이 잘되어있는 앰프를 보면 소리또한 짜임새 있다는 평을 듣게 됩니다.
배선을 잘만한다면 험이나.기타의 노이즈에도 상당히 만은부분을
커버하리라 생각합니다.

배선제의 색깔도 상당히 필요하겠지요.
많은색상이 있지만 대표적인 색깔 두세개만이라도 구별해 쓴다면
보기에도 좋고 전압이나.어스등을 찾는데에도 유리합니다.

우선 초보단계에선 전압쪽의 B+는 빨강색 계통으로.
어스는 무조건 검정으로 쓰고 .
교류는 청색 계통으로 쓰게 되면 아주 편리합니다.

신호단의 쉴드선은 열수축 튜브를 적절히 사용하면 체널 구분을 쉽게 할 수 있지요.
가령,빨강색 튜브는 오른쪽 체널 쉴드선 처리에.
파랑색 튜브는 윈쪽체널 쉴드처리에 쓰면 좋습니다.

교류선을 꼬아 주는건 기본이고요.
아웃트랜스의 리드선이 아깝다고 돌돌 말아 처리하는건 그다지 좋은 방법이 아닌듯합니다.

아무리 적은 동선이라도 돌돌말아 전류를 흘리게 되면 쵸크나.넷트웤상의
공심코일 역할을 하는경우도 보았습니다.
가능하면 적당한 길이로 잘라 연결하는게.

다만 전원 트랜스의 입력 리드선이 길어서 고민일때는 돌돌말아 쓰는건
괜찮을듯합니다.

잘은 못하지만 알고있는 범위 내에서 써 보았습니다.
물론 모찌님의 압력도 있고해서리.....쩝!.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