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ll("basic"); // 설문조사 ?-->
/?=connect(); // 현재 접속자수 ?>
|
|
작성일 : 05-04-30 12:01
글쓴이 :
중생
조회 : 2,597
|
사용기기
소스 - PC의 mp3 혹은 벅스(여기 무터의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이 있네요?)
앰프 ECC99 직결 6V6 PP
케이블 - 한롤당 3000 원짜리(철물점)
청취장소 10평 공간 대각선 방향 구석에 스피커 설치
이 엄청난 투자대 성능비의 스피커를 들으면서 스스로 도취되어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봅니다.
먼저 어린시절(지금은 젋은시절..^^) 카페등의 공간에서 들리던 음악소리들이 쥔장의 생각없는 세팅으로 벙벙거리거나 대화에 방해를 하던 그런 공간에 이 스피커는 아주 품격(?소리만)있는 해결이라고 봅니다. 공간과 위치에 크게 좌우되지 않고 음악을 잘 퍼트려 줍니다.
크로스오버 없는 스피커는 역시 스트레스 없이 뇌에 부하를 줄여줍니다. 듣기에 편합니다. BGM 스타일을 좋아하는 저에게 만족을 줍니다. sweet spot에 앉아서 음악을 듣지 않아도 된다는 것 역시 현실에서 큰 만족입니다.
저음에도 불만(transmission line 저음이죠..)이 없고 파이프 내부에서의 메아리는 흡음재로 간편히 튜닝이 됩니다. 이런저런 장르 (대편성 포함)에서 대역발란스를 중역대로 유지합니다.
잡지에서 운전하다가 FM으로 듣는 음악에 크게 빨려들어 집에 와서 오디오로 들어보니 그게 아니라는.. 이런 상황은 오디오앞에 앉는 순간의 심리적 기대치 때문이라고 보는데, 같은 의미에서 이 스피커는 오디오가 아닌 음악만 항상 듣게 해줍니다.
이상 믿거나 말거나(원가 허접해 보이니..) 였습니다.
|
Total 390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