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 못 하셨던 분들 어떻게 다들 완성을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안타깝게도 저도 완성을 보지 못했습니다..
처음엔 당연히 토요일 중에 다 만들어서 일요일엔
다른 분들 하는거 구경이나 할 줄 알았습니다만,
왠걸.. 디게 힘들더군요..ㅎㅎ
땜질은 좀 익숙하다고 생각하고, 자만했던 모양입니다..
PCB나 만능기판에 배선은 꽤 해봤는데, 하드와이어링은..
거참.. 이거 예술이더군요.. 2차원에만 익숙하다가
3차원을 접하니 엄청 당황했습니다..
생각없이 대충 연결만 하다가 각이 안 나와서 고생고생했네요..
결국은 시간만 잡아먹고, 접지라인 정도만 손보면 완성이긴
한데, 배선이 너무너무 맘에 들지 않습니다..ㅠ.ㅠ
도구도 충분치 않았고, 15W짜린 인두는 영 작업의 효율성을
떨어뜨리더군요..
주중엔 일이 많으니 다음 주말엔 부품 몇가지 사다가
일부분만 배선을 새롭게 해보려고 합니다.. 성공해야겠죠? ^^
아무튼 유쾌했던 2주간의 교육이었습니다..
매니아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꼼방 식구분들의
구수한 입담도 슬쩍 들었는데, 재밌더군요..^^
특히 허브님.. ㅋㅋ
다른건 몰라도 폼나는 수료증은 뭔가 좀 하긴 했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해주는 하이라이트 수확이 아닌가 싶습니다..^^
꼼방 식구분들과 중기청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재촉은 안 하겠습니다만, DAC 옆에 자리잡고 있었던
"이쁜이 트랜스포트" 꽃피는 봄이 오기 전엔 좋은 소식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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