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장 1시간에 걸쳐 만든게 고작9개반입니다..
아무래도 이것은 손질을 해서 보내드려야 할것같아 제가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인데
이거 도라버리기 직전입니다.
겉 PVC피복을 벗시면 질긴 나일론 같은것이 나오고(아마도 인장력에 대을하기 위한 소재로 보임)
다시 알니늄 쉴드가 나오고 이걸 조심스레 벗기면 셀로판 같은 비닐이 2가닥 심선을 감싸고 있는데
생각보다 이 보호제들이 튼실하다보니 작업이 더욱 더디고 어렵습니다..
어차피 현재 트랜스와 노브의 수급이 완전하지 않으니 시간이 좀 있고
늦어지는 미안함을 이런것으로나마 면피할까 해보지만
퇴근후 늦은밤 홀아비 허벅지 찌르는것도 아니고.....
우리집 작은녀석은 아빠의 이런모습이 안돼보이는지 틈틈이 도와줄거 없느냐 묻습니다....됐다고 말하지만 마음 씀씀이가 예쁩니다..
아마 당분간은 이것을 손대는데
지겨우면 손 놓으려 합니다...그럼 운이 좋으신분은 우측 손질된것을 받으실것이고
아니면 왼쪽 뚝뚝 잘라진것으로 받으실 겁니다....혹, 이걸 받으셔도 나무라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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