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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7-0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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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T sound 의 KT88C "칼리오페" 를 들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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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허브
 조회 : 2,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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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꼼방에는 DHT sound 의 KT88C "칼리오페" 완제품이 나들이를 하였습니다.
이 칼리오페와 꼼방은 인연이 남다릅니다
처음 샤시의 모습을 갖추기 전부터 시작기 튜닝을 꼼방에서 우리 꼼방구리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작했으며
나름대로 완성도있는 소리를 들려주어 사전 예약까지 하곤 하였습니다.
그 이후에도 좀더 좋은 소리를 만들기 위한 DHT의 노력은 계속되었고,
그러한 과정에서 많은분들이 튜닝에 참여하고 조언도 하였습니다.
우리 꼼방의 반란 당진해방구까지 줄기차게 쫒아다니며
제대로된 소리를 찾고자 했던 DHT사장님의 노력은 참으로 애절하기까지 했습니다.
밤새 여관방에서 최악의 조건에서도 오늘의 히딩크처럼 꿋꿋했던 소리탐구의 정신은 정말 존경스럽기까지 했습니다.
그후,
전면 판낼이 완성된 1차번전으로 꼼방에서 제차 시청기를 갖고서는 정말 죄송한 말씀이나 실망을 금치 못했습니다.
저 역시 공제에 참여한 한사람으로서 안타까움 이었습니다
바로 이 시점에서 DHT 홈피에서는 왜 시청기가 없느냐는 글이 뜨기 시작하였으나 우리 꼼방에서는 침묵으로 밖에는.....
바로 오늘
최종 발송을 시작하면서 완성된 "칼리오페"는 우리 꼼방구리들이 처음의 시작기를 들었던 소리를 훨씬 뛰어넘는 소리를 들려주어, 완성도가 돋보였습니다.
더욱이 꼼방의 많은 스피커와도 무리없는 매칭을 보였으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가리지 않고 들려주는 능숙함이 배어 있었습니다.
모두는 그 평가를 DHT사장님에게 수고하셨다는 말로 대신하였습니다.
그러나,
저 역시 달팽이를 공제 추진했던 경험으로 미루어
이 역시 키트형태로 제공되어 각자가 제작하는 형태인고로 제작자에 따라
어떠한 실수가 발생될지 한편 걱정입니다.....어쩔수 없는 현실입니다.
아름다운 모습만큼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줄거고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칼리오페"이기를 바랍니다.
PS: 2차 시청기때의 저희 꼼방사람들의 혹평을 마다하지 않고,
겸허이 수용하고 개선에 전력투구하신 DHT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또한, 공제에 참여했던 모든분들에게 사랑받는 소리통으로 남아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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