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안됩니다.. 아니 안되는건 아닌데 하지 말것을 권합니다.
그냥 기성품 구입해서 사용하세요.
요거 손으로 감다가 잠시 다른일때문에 손 놓으면 와르르 무너집니다.
테이프 붙여도 잠시일뿐입니다. 1.5미리코일 보통장력으로 감는것 아니라는걸 해 보시면 압니다.
왜? 제가 이야기를 길게 하는지 궁금하신분은 한번 체험해 보시면 제 생각 날겁니다.
이 늦은 시간까지 손꾸락과 손목이 얼얼 합니다.
집사람에게 한 소리 들을까봐서 아프다고 말도 못합니다..그래서 속병 생길지도 모릅니다.
제 꼴이 그렇습니다..ㅎㅎ
그래서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된다고 역으로 생각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쁘게 감겨있지는 않지만 제가 감는게 이것보다 나을것이라는 확신이 없다라는걸 위안삼으면서
코일을 조금 풀러내고 남는것으로 값을 만들기로 하였고 이것이 뭉게지지 않게
측면을 날개를 붙이기로 하였습니다.
가운데 볼트를 넣고 양 날개를 조여 고정시키고 값을 측정할때와
볼트를 제거한 경우와는 미세하나마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철심이 아니기에 무시해도 될듯한 값이긴 하지만
왠지 껄쩍지근 합니다..
그래서 목공풀로 떡칠하고 클램프로 조여 보았습니다.. 코일은 산발해도 공심은 공심이니까요..
내일 아침에 클램프를 풀으면 ...ㅋㅋ
공심코일 함부로 감는다고 하지 마세요..
그리고 손으로 감으신분 존경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