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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12-31 00:53
라인프리 열두번째이야기...[결코 쉽게 끝나지 않을것 같은 불길한 예감...]
 글쓴이 : 모찌
조회 : 1,552  
이정도의 시간이 되어서야.. 늘 조용해져서 뭔가 그동안 한것을 정리해볼수
있겠내요...

낮에 두가지 소포를 받았슴니다.(누가 선물보내오는 소포가 아니더라도
무언가 받는다는건 즐거운것 같슴다)
하난 최xx씨로 부터 날라온 일보잡지 복사본 6권과 부산에서 보내온 sowter
고질라 라인아웃트랜스한조, 공교롭게도 두가지를 같은 택배회사에서
가지고 왔슴다.

이번의 일본잡지 복사본은 상당히 신경많이쓴 것 같읍니다. 복사상태가
상당히 좋아서(전 일본언 까막눈이어서 그림만 보니깐) 맘에 쏙든데다가
속에들었을 무궁한 내용들은 향후 몇년간 탐구해볼만 내용들이 가득하다는데
들뜹니다. 저번에 일본잡지 오래된것 발췌본 4권을 복사한적 있었는데..
몇년간을 즐겨봣거든요... 이자리를 빌어 멀리서 애쓴 후배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이상하게 년말이면 자주 아픈데 긴강이 풀어져서 그렇지 싶읍니다.
그동안 다듬어 놓았던 몰피우스가 달린 라인프리 소리를 잊어버렸기
때문에 먼저 이소리를 익숙하게 할려고 온가족이 일청을 했읍니다.
아이들이야 재미없는 노래니..딴청이지만 마눌은 기계는 몰라도 한귀합니다.
느낌은 정확해서.. 한번 들어달라고 간청을 하고 청소기도 돌리고 히히히

한시간쯤 듣다가 소우터로 재빨리 바꾼후...
앞에서 들엇던 판들을 하나둘 들려주니 두어곡듣더니 왈
소리가 정리가 잘되어서 나온답니다.  (마눌은 소터가먼지 몰피우스가먼지
전혀모름다) 맘에 든답니다...12au7/srpp프리는 별로라고하드만..
제가듣기에도 니켈트랜스에서 다소나마 불만이었던 중음이 살아서
나오는데다가 고음도 만만치 않게 나오고 전체적으로 편안하면서 균형이
잘잡힌 소리라는 느낌을 받으면서 고질라 트랜스는 저음이 풀리더란
생각도 별도 안들고.. 아이들이 자고 12시가 되도록 들었슴다....
(9040모델을 7K:600 허용전류 25mA, 대역 5hz~70khz +-3db
헨리는 45~50H 라는 스펙을 제시했었습니다, 아마도 다른건 가능해도 대역은
정확히 맞추긴 어려웠을것으로 생각)

물리적인 특성을 눈으로 봐야니깐 심야에 발진기를 끄집어내고 스코프를
물리고 조금전까지 부새통을 뜬끝에...눈으로본 파형들은..
아~ M6(G9)코아로도 잘감으면 이런특성도 나오는구나.. 하는 생각만들게하고
40hz정도부터 30khkz까지 게인변화거의 없고 파형도 상당히 깨끗하게
유지되는것보고..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는지 혼란스럽습니다.

암펙스350에달린 B6300트랜스도 실리콘 코아로만 감져겨 잇음에도 아직까지
굳건히 꼼방의 선택을 받앗던것 이면에 저역은 부족해도 고역은 상당히
이쁘고 가청대역을 넘어서 한참까지 파형이 유지되는 그런면때문이엇다고
보면...특수한 소재를 선택해서가 아니고 기술이 분명히 달랐고 지금 생산되는
트랜스들도 그런면에서는 상당한 노력이 따라야 하지 않나 싶내요..

물론 방형파의 원형이 입력과 출력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반드시 좋은소리라고
할수는 없읍니다만 (유지되는 형태에 따라서도 음악적 뉘앙스 많이 다름)
소재문제만은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안것만 해도 그동안의 보람은 개인적으로
충분히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멀리서 한조주문 하면서 어떤 이상한 인간의 이야기를 미주알 고주알들어
주고 소우터사로 잘 패스해주고 좋은 경험을 하게해준 부산의 맘씨 좋은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모찌는 아무 결정도 못하고 묽은 커피를 마시면서 또 우두커니 음악만
듣고 잇습니다.
중간에 아깝게 포화시켜버려 직접대비를 못해보지만 나름대로 계속 노력을
거듭한끝에 소리를 어느정도 만든 몰피우스 트랜스와  소우터 맛가파를
결국 첨에 생각대로 갈라야 하지 싶내요...


모찌 02-12-31 00:57
 
  제컴이 바이러스때문에 하드두개가 나가서 간신히 일부만 복구시키는통에
작업했던 사진을 올리지 못했슴다.
새해에 꼼방에 들고가면 허브님의 강력한 디지털로 부탁해서 올리죠..
무대뽀 02-12-31 10:13
 
  역시 오랜 역사와 전통은 무언가 다른점이 있는가 봄니다.
저도 더욱더 노력해야겠내요.
素心 02-12-31 10:25
 
  Sowter !
名不虛傳이옵지요
어땜이 02-12-31 10:57
 
  항상 노력하시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표현을 하여야 할까?
모찌님의 글을 읽으면서 잊고살아왔던 그 무엇인가를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모든것이 모찌님의 열정처럼......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세상에 모든일이 이런 열정과 정성으로 이루워지기를 바라면서......꼼방의 방장님과 모든 식구들에게 이런 장소를 만들어 주신것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2002년 마무리 잘 하시고요.....따뜻하고 포근한 마무리와 활기차고 보람된 시작 하세요!!!!!!!

그리버 02-12-31 11:29
 
 
 모찌님 글을 읽으면 노력과 열정이 뚝뚝 묻어
 나옵니다

 저도 따라 해보려고 2a3 또 뜯어 3일째 새벽2시까지
 낑낑 대고 있으나 열정도 부족하고 아는 것은 없고
  -- 흐 흑
 
 아무쪼록 새해에는 하시는 일이 순조롭게
 풀리시기를
 
-  띵 보이도 세해에는 더욱 건강해서 무럭 무럭
    자라기를 - -
         
모찌 03-01-01 00:48
 
  그렇습니다. 오디오도 세상살이도 욕심버리는 순간부터 편안해집니다.
아엠에프가 오기전이었으니 꽤나 되었내요. 매달 받아봐야 했던
잡지를 뚝끓고 나니 멀사고싶은 맘도 함께 사라졌습니다.
지금은 개인적으론 사이클상 한동안 참앗던 인두를 휘두르는 때입니다.
그리고 또 시간이 좀 지나면 깊은 휴면에 빠지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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